작년에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학부모가 처음이기도 하고 새롭기도 해서
뭣도 모르고 무작정 부딪혔었다..
하지만 그렇게 1년을 정신없이 보내고
이제 두번째 입학생을 들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생활을 그냥 시간 떼우기가 아닌
인성과 태도에 관련된 지혜로운 이야기로 채워지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그러던 중 학기중에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일력이 나왔다.
집에 이미 어른용, 아이용, 인문학 일력 등등..이 많다.
어른용은 내가 마음을 다잡기 위해 보고, 아이용은 필사하면서 머리에 새겨지라고 준비했고..
거실 오며가며 안 보는 듯해도 틈틈히 좋은 말들 살펴보고, 아이들은 오늘 날짜에 맞춰 일력을 넘겨놓기도 한다.
그래서 그 내용들이 알게 모르게 내 마음에 잔잔히 내려앉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