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 교수가 들려주는 형법과 똑똑한 학교생활 어린이 로스쿨 1
류동훈 지음, 김소희 그림 / 길벗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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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글을 쓴 저자는 [법학 교수]이다.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대법원 사법연수원을 수료, '국가정보원'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법'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알리는 일에 관심이 많아 청소년을 위한 여러 책을 내기도 했다.
또한 형사법 이론과 판결 분석 강의를 무료로 공유하는
<류동훈 교수의 형사법 클래스>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형법]이라는 단어 자체가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에게도 위협적인데
이걸 어떻게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썼을까 궁금했다.
그리고 법이라는 것 자체가 종류가 많은데 무엇을 '형법'이라고 하는 지,
내 아이에게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개념파악이 필요했다.

법이란 모든 국민들이 지키기로 약속한 나라의 규범이고,
그 중에 형법은 범죄에 대한 형벌의 내용을 정한 법률을 말한다.
刑 형벌 형, 法 법 법 자를 쓴다.
어떤 행위를 범죄로 처벌하려면 범죄와 형벌이 미리 법률로 정해져 있어야 한다는 원리(죄형 법정주의 - 책의 맨 첫번째 주제로 나온다)에 의해서 형벌이 만들어진다. 이것은 국가가 지나치게 형벌권을 행사하는 것으로부터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요즘 아이들 무슨 갈등만 있으면 '학폭, 학폭..'하는 데 
이 책을 읽고서 좀 더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본인의 주장을 펼치면 좋겠다 싶었다.

그림은 정말 선량하게 생긴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그들의 행위와 말 자체는 선량하지만은 않다.
그리고 이 책의 배경인 법학초등학교의 규칙 조항은 우리 형법의 법조문을 그대로 따다 썼더라..
뭔가 사실적이면서 무서웠... (왜..?)

스토리는 디테일하다.
어떤 사건에 대한 각 인물들의 생각들도 저마다 각각 일리가 있다.
(마치 어떤 사건에 대한 뉴스기사 댓글을 보고 있는 듯 하다)
어떤 주제에 대해 여러 의견들을 보여주고
'나의 생각'은 어떤지 물어본다. 그럼 나는 자유롭게 써보면 된다.
그리고 그 밑엔 형법에 의거해 선생님이 타당한 근거를 들어 대답을 해주는 방식이다.

이어서 각 조항에 대한 개념설명을 한다.
앞에서 이 조항이 생길 수밖에 없는 스토리를 얘기했으니
용어 자체는 어려울 지라도 내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는 부담이 덜하다.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가
스토리가 중간에 끊기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마치 판사 앞에서 원고와 피고의 변호인들이 치열하게 싸우는 것처럼
법학초등학교 동물친구들도 자기만의 생각과 논리로 치열하게 반박한다...!!
완전 흥미진진하다..
염소선생님의 웃으면서 뼈때리는 말씀
"지금까지는 교칙을 위반하면 벌점을 받는 것에 그쳤지만,
사회에 나가면 '형사처벌'이라는 것을 받을 수도 있어요." ^^
아이들도 법의 경중을 알고나면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을 아는 것 뿐만 아니라
내가 피해자가 되었을 때 나를 지켜내는 것도 알 수 있어
학교생활에서, 사회에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엄마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너희도 즐거이 읽고, 필요할 때 슬기로운 해결이 되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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