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곤충도감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한영식 지음 / 진선아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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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곤충맨이 산다.

아직 곤충에 적극적이지 못한 엄마 때문에 덕후는 되지 못했지만

언제든 덕후가 될 준비가 되어있는 8살 곤충맨이다.


그런 8살이 매 계절마다 엄마한테 어떤 곤충을 잡고 싶어하는 지 이야기한다.

한겨울에도 나비가 보고 싶다느니, 봄에 잠자리가 잡고 싶다느니...

나비는 봄, 잠자리는 가을...이라는 통념정도는 알고 있는 엄마는

그건 봄에나 볼 수 있단다.. 여름 지나고 가을에 잡으렴... 이라고 얘기해주고 넘겼는데

갑자기

"장수풍뎅이는 언제 잡을 수 있어?" 라고 질문이 들어왔다.


'모르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어렴풋이 에X박X책에서 본 기억으로

6월에나 잡을 수 있지~ 라고 얘기해주었다.

썩 만족스러운 대답을 듣지 못한 8살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책이었다.

공충백과 같은 거...

하지만 너무 두껍진 않은 거...

1년 365일 곤충채집을 하는 아이를 위한 거...


그게 바로 이 책이다.


분류를 각 계절에 맞는 곤충들로 나누었고,

그 중에서도 소주제에 맞는 곤충들을 모아서 정리해놓았다.


하나하나 자세히 써놓으면 아이들도 그렇게 열심히 보진 않는다.

소주제에 어울리는 곤충들을 모아서 그들의 특징만 간략하게 한 문장씩 써 놓아서

오히려 읽거리도 적당하고 특징들로 외우기도 좋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재밌어할만한 요소들도 쏙쏙 들어있다.


사실 우리집 8세는 이 책을 보고 처음엔 좀 시큰둥 했다.

"우와~~~ 이 계절에 이렇게나 많은 곤충이 있어~~~~~~~~~~~~?"

라는 반응을 기대했는데

"엄마, 장수풍뎅이는 어떻게 찾아?"

......

'그러고보니 이런 소주제들로는 내가 찾고 싶은 곤충을 찾기 어렵겠는데?'

하고 생각하던 찰나

맨 뒤에 [찾아보기]란이 있다.

가나다순이라서 찾기도 좋다.

아이에게 가나다순 방법도 알려주고..


초등교과과정 연계는 2024년 기준으로

현 3~6학년 아이들의 교과서와 관계가 있는 것 같다.

2024년에 1학년으로 입학한 우리집 8세의 책과는 좀 다르다. (2022 교육과정 개정 도입 - 1,2학년만)

내년엔 3-4학년 교과서도 개편될테니 아마 이 정보도 함께 개편되어야지 싶다.

근데 또 자세히보니 6학년 연계는 없다.. 6학년들은 더이상 과학교과에서 곤충이 나오지 않는 것인가...

초등학교 졸업한 지 까마득해서 1도 모르는 아줌마..


꼭 교과연계 때문이 아니라도 곤충박사 친구들이 좋아하고 흥미롭게 볼만한,

계절마다 꼭 싸들고 다닐만한 생생미니도감이다.

나도 나들이 가기 전에 아이들이랑 쓱 둘러보고 떠나야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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