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아마도..
다들 시간이 널널(?)했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유치원도 안 가는 더 어린 시절에는 할머니가 아침 먹이고 내보내면
그냥 밖에 매일 보는 그 애들이 항상 있었다.
그 애들과 하루죙일 지지고 볶으면 되었다.
지금은 어린 영유아들이 이미 기관에서 거의 하루를 보내고 온다시피 하기 때문에
엄마는 오후에 데려와서 문화센터나 예체능학원에 한번 보내놓으면 저녁먹고 재울 시간이다.
나도 그랬다.
나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놓으면 거기서 충분히 놀고 오니까
'이제 하원하고 미술, 키즈스포츠 갔다가 밥 먹이고 재우면 되지!' 라고 여기며 실제로도 그래왔다.
그리고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더 놀고싶어하면
'유치원에서도 재밌었고, 미술도 노는거고, 키즈스포츠에서 신나게 뛰었으면서 뭘 더 놀아?' 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건 노는 게 아니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