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 - 아주 쉽게 따라하는 여행 일본어의 모든 것) 잼잼 쉬운 여행
서지위.장현애 지음, 와타리 카오리 감수 / 반석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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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의 영어권 여행 / 일본여행 전무 의 경력을 가진 내가

결혼 이후 다시 여행을 다녀보기 위해 이 책을 들었다.

 

우선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쉬운 여행 영어'를 택한 이유는

  1. 영어를 쉰 지 어언 10년이 다 되어가고

  2. 이제 혼자 여행이 아닌 아이들과 같이 가는 여행이기에 엄마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달까..?

영어를 중학교 때부터 배웠던 시절, 엄마 따라 마카오에 간 적이 있는데

백화점에서 화장실을 물어 찾아가는 내 모습에 나의 어머니가 아주 기특했다고 하신다.

그 때 점원에게 물었던 질문은 고작 "Where is toilet?" 이었는데...

이게 또 ㅋㅋㅋ 직역하면 화장실이 어디야? 가 아닌 변기는 어딨어? 인데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죽지 않고 자신있게 외국에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모습을 엄마가 보시며

'쟤는 어디 내놔도 살겠구나' 싶으셨단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필요성을 현장에서 보여주기 위해

난 여행 영어 책을 판다!

일본은 아직 가 본 경험이 없고, 가까워서 금방 다녀올 수 있기에

애들을 맡겨놓고 홀로 또는 짝꿍과 다녀와야지~~ 짝꿍 앞에서도 일본인과 대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일본어는 리스닝이 잘 안 되니 QR 제공되는 MP3를 열심히 들을 생각이다.


 

 

여행에서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챕터를 만들고

그 챕터마다 필요한 어휘와 문장을 MP3에 담아 QR로 제공한다.

운전하면서, 집안일 하면서 틀어놓고 따라만 해도 아주 좋다.

(생각보다 내용이 많아서 길다!)


 

 

영어든 일본어든 기본적인 음가와 알파벳, 히라가나를 알고 있으면 책을 익힐 때 더 도움이 될 것 같긴 하다.

나는 영어는 좀 읽을 수 있어서 단어를 익히는 데 어려움이 덜 했지만

일본어는 20년 전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1년 배운 것이 다여서

거의 까먹었다. 토, 시, 쿠 정도의 히라가나 발음만 조금 기억나는 게 함정인데..

다행히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빼곡하게 한국어발음을 표기해주어서

그걸 읽으며 다시금 히라가나를 기억해내고 있다.


 

여행을 위한 책이지만

여행 역시 일상의 단어를 쓰기에

이 책 한권이 마치 일상생활사전 같은 느낌도 준다.

 

여행가서 아프면 정말정말 곤란한 걸 알기에...

"질병, 사고" 챕터가 있는 게 너무 좋았다.

진료를 받을 땐 상대방이 하는 말도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하니

꼭 MP3 를 들으면 소리를 익히기를 추천한다.

(너무 MP3 강조하는 듯한ㅋㅋㅋㅋ 근데 그만큼 필요하다. 여행지에서 꿀먹은 벙어리로 있을 순 없잖아!)



 

 

여행지에서 갖고다니면서 짐 되지 말라고

책은 단편소설책같이 딱 가볍고 적당한데,

영어와 일본어가 같은 구성에 같은 페이지를 맞춰놓아서 넘나 놀라움 ㅎㅎ

편집하는데 공을 많이 들인 듯 하다.



 

 

 

여행 중 묘미가 또..

현지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새로운 관계도 맺고 하는 것들인데

그러기 위해 SMALL TALK 하라고 다양한 종류의 어휘들이 담겨있다. 쎈스!



 

 

영어 조금, 일본어는 거의 모르는 내가 봐도 책 좀 열심히 익히면

'여행 갈만한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짜임새있게 잘 만들어졌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이 시기에 얼른 책 독파하고 즐겁게 떠나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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