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어 달리 창작그림책 5
변보라 지음 / 달리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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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첫 테스트라고 볼 수 있는 '받아쓰기'

받아쓰기는 앞으로의 온갖 시험의 시초인 듯 하다.

살아오면서 처음 받아보는 긴장감과 점수, 그리고 평가.

그런 받아쓰기, 또는 첫 시험을 접하는 아이의 마음과 그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

'참을 수 없어' 그림책을 우리집 예비초딩과 함께 읽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첫 속표지 속 모습.

시험 전 날 졸고, 딴 생각하다 하교한 후 펑펑 놀고 잘 잔 다음

학교에 가면.. 어떤 모습일까?



7살인 우리 아이는 아직 한글을 익히는 중인데,

같은 반 친구들 중에는 한글을 떼고 자유롭게 쓰는 아이들이 꽤 많다.

그 속에서 자기만 읽고, 쓰기가 안되는 걸 아는지

항상 한글공부에서는 자신 없어하는 첫찌.

이대로 학교에 가면 분명 주인공과 같은 상황이 올텐데

그 충격을 간접체험하는 느낌일 것 같다.



받아쓰기 시험을 빵점을 맞고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을 잘 보겠다던 주인공은

자꾸 딴 생각이 난다.

마치 시험기간만 되면 뉴스가 재밌고, 방청소가 즐거웠던 내 모습처럼..



그리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바깥놀이는

주인공을 더욱 더 참을 수 없게 만든다.



놀러 나간 주인공이 집에 없는 사이

엄마는 빵점자리 받아쓰기를 발견하고..

엄마 역시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엄마는 주인공에게 어떻게 행동할까?

주인공은 그렇게 놀면서 다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그럼 다음 시험은..?

받아쓰기 시험날이 뻔히 보였던 속표지 첫장의 모습이

마지막장에는 어떻게 변해있을까?

아마 우리집 꼬망이도 이 그림책을 읽는 내내 위와 같은 질문을 계속 내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어떻게 해야할 지도 생각이 들 것이다. (엄마인 내가 충고하지 않아도..)

아이의 표정을 살피며 읽는 게 더 꿀잼인 그림책.

받아쓰기나 시험을 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큰 공감과 위로, 힘이 되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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