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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금지하는 법이 생긴다고? - 자유, 평등, 정의를 위한 법 이야기 ㅣ 그린이네 그림책장
제이콥 크레이머 지음, K-파이 스틸 그림, 윤영 옮김 / 그린북 / 2023년 1월
평점 :
"엄마, 법이 뭐야?
처음 책이 도착했을 때
다른 책들보다 페이지가 많아 두껍고, 오밀조밀 스토리삽화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이것부터 읽어달라던 아이가
제목을 듣자마자 묻는다.

아.. 5, 6살 아이들한텐 좀 어려운 책이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었다.
"법은 우리 모두가 서로 공평하게 살기 위해서 지키자고 약속한 규칙들을 말해~"
라고 간략히 얘기해주었지만
이해하지 못한 듯 했다 ㅋㅋㅋㅋㅋ

읽어줄까말까 반신반의한 상태였지만
삽화 속 코끼리가 너무 귀엽고, 또! 국수를 좋아하는 코끼리라는 설정이
아이들 마음에 쏙 들었는지 흥미롭게 귀를 열고 있는 꼬맹이들 ㅎㅎ

법이라는 개념을 명확히 인지한 건 아니지만
스토리를 들으면서 어렴풋이 이런 거구나 느끼는 듯 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의태어, 의성어들이 이 책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동안 읽어준 동화책들을 기준으로 1.5배정도 많은 양이라서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할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ㅎㅎ


하지만 정작 다 읽고나면
이 중요한 의미를 요 작은 책 안에 축약해서 담았다는 게,
그것도 아이들의 눈높이로 아이가 느낄 수 있게 스토리텔링 했다는 게 참 멋있었다.
'규칙이던 법이던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기에
불공평할 땐 어길 줄도, 목소리를 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어릴적부터 알아야 하기에..
내 아이가 5, 6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의 책을 읽어줄 수 있음에 감사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