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라이프 - 삶을 마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찾아서
사사 료코 지음, 천감재 옮김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End of Life. 삶의 끝에서 병원이 아니라 환자의 마지막 소망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재택 의료를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죽음을 앞에 두고 각자 어떻게 마지막을 맞이할까.
그리고 남은 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죽음과 삶은 왜 붙어 있을 수밖에 없을까.
책을 읽으며 계속해서 질문이 떠오르는데 그 질문에 대한 답 또한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결국에는 살아온 모습 그대로 마지막을 맞이하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잘 마무리하는 것. 하루하루를 나답게 살고 잘 마무리하는 것.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이,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부디 그랬으면 좋겠다.

죽어가는 사람은, 남겨진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인생이 유한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죽음은 남겨진 자들에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힌트를 준다. 죽어 떠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슬픔만 두고 가지 않는다. 행복 또한 두고 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