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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엄마가 미워진다 - 상처받은 줄 모르고 어른이 된 나를 위한 심리학
배재현 지음 / 갈매나무 / 2021년 7월
평점 :
성장과정에서 '애어른 같다.' ' 속 깊다.' ' 속 안 썩이고 혼자서도 잘했다.'와 같은 말은 어린아이에게 그리 좋은 말이 아닙니다.
아이는 아이다워야 합니다. 아이가 어른스럽다면, 그래야만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면, 그건 어린아이다움을
어딘가에 밀어 넣어 둘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는 의미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속 깊고 어른스러워도 아이는 아이입니다.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위로받을 수도 있겠지만,
어른은 그보다 몇 배는 더 많이 아이를 위로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보는 주 연령층 중에
20대가 유독 많다고 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금쪽이들을 보면서
본인들의 어렸을 때가 떠오르고 오은영 박사님의 육아코칭과 솔루션을 통해서
위로받는다고 한다.
'나는 가끔 엄마가 미워진다'라는 책은 그런 20대 어른들을 위로해 준다.
임상심리전문가 배재현 작가님은 트라우마로 그녀를 찾아온 내담자들이
모두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받은 비난과 폭력, 정서적 무관심과 방치의 상처를 가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어린시절의 받았던 상처를 치유하고 본인의 고통을 들여다보며
자기가치감과 자기존중감을 가지고 변화하는방법을 제시한다.
트라우마와 상처는 알고 있지만 마주할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다.
특히 어렸을 때 받았던 상처는 더 오래 기억에 남고 나 자신을 괴롭힌다.
여전히 상처투성이의 어린 내가 있지만, 그 아이를 감싸 안아주며 함께 남은 나날들을 걸어간다면
조금 더 다르게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갈매나무출판사 #나는가끔엄마가미워진다 #배재현
성장과정에서 ‘애어른 같다.‘ ‘ 속 깊다.‘ ‘ 속 안 썩이고 혼자서도 잘했다.‘와 같은 말은 어린아이에게 그리 좋은 말이 아닙니다.
아이는 아이다워야 합니다. 아이가 어른스럽다면, 그래야만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면, 그건 어린아이다움을
어딘가에 밀어 넣어 둘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는 의미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속 깊고 어른스러워도 아이는 아이입니다.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위로받을 수도 있겠지만,
어른은 그보다 몇 배는 더 많이 아이를 위로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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