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 신과 영웅의 영원한 이야기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86
이디스 해밀턴 지음, 장왕록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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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우리가족 고전 읽기를 하면서 접하게 된 책이 그리스 로마신화였는대요~

이 책은 버전이 참 다양해서 책마다 다른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기본 내용은 모두 같겠지만 진행방법이라 이야기의 형식이 달라서 또 새롭기도 하더라구요.

사실 이런 책은 주인공이 너무나 많아서 복잡하기도 하고

생각없이 읽기는 힘든 책이라 마음을 먹고 읽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런데  이미 한 번 접했던 책이라 그런지 좀 더 쉽게 읽히더라구요.

 


 

 티탄신을 밟고 일어서 올림푸스 신들.. 제우스를 위시한 12신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모습은 인간과 별다른 것이 없어보여요.

이들은 인간과 같이 시기, 질투에 욕심도 많은 이들이지요.

제가 만나본 신들은 제각각 특징을 지니고 있고 그들은 판단력은 줏대가 없더라구요.

그들이 좋아하는 인간상은 다 다르고 자신들을 숭배하고 따르는 이들에게는 축복을...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는 재앙을 주더라는...

그들이 원하는 인간상은 순종적인 이들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신들이 내린 시련을 잘 극복한 이들은 평범하고 찌질한 인간에서 성숙하여

신과 같은 경지에 이르게 되는 모습을 보이네요.

대표적으로 보여지는 것은 아킬레우스와 오디세우스에요.

그들의 성숙해가는 과정은 많은 고난과 시련이 있지만 그것들을 이겨낸 그들은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네요.

그리스로마신화는 다양한 모습의 신들과 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달하는 영원한 고전인 것 같아요.

여기서는 평범한 인간보다는 반신의 모습을 지닌 인간이나 영웅들을 다루고 있어서

신을 숭배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는 각기 다른 것 같아도 공통점이 있기에

하나로 보여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다양한 명화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그 모습을 상상하기에도 좋고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준답니다.

신화가 본래 신성하고 위엄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보니 좀 거리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이런 책을 통해 좀 더 가까이 그들을 소통해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역시 이런 책들을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여러 번 읽어나가는 것이

그 의미를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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