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학교 세계편 : 앙코르와트의 비밀 1 고양이 학교 세계편 1
김진경 지음, 김재홍 그림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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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세계편

-앙코르와트의 비밀1-

김진경 지음/ 김재홍 그림

문학동네

 

 

고양이 학교~ 처음 나왔을때부터 저를 사로잡았던 책이다.

그런데 작가분까지 만났던지라 더욱 팬이 되어버렸다.

문학동네 초대로 갔다가 뵙고 싸인까지 받아왔던 행운이 있었다

작가분이 넘 젊으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었고 풍부한 이야기에 놀랐었다.

그런 고양이 학교 세계편을 보게 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도 모른다.

 

 

천 년 전으로부터 온 수정 돌 편지... 처음부터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 작가의 능력...

고양이 학교의 무대가 세계로 속으로 나아가면서 그 첫번째 장소는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는 사원이라 무수한 이야기들이 전해져 내려올 법한 현실감을 주기에

이야기의 배경으로 딱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과 고양이가 사이좋게 지내던 시절을 지나가고

어둠의 세력이 몰려오고 있는 때에 고양이 학교가 시작된다.

고양이의 역사를 어린 고양이에게 가르치면서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울 힘을 기르게 하는

도트와 하토르 선생님,,, 그리고 이들을 도와줄 메루와 하누만...

흥미로운 사건을 통해 이야기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고

신비한 옛 전설과 배경을 통해 판타지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흠뻑 빠져서 읽게 되었다.

 

그림자 고양이, 태양의 고양이, 대지의 고양이.... 흡사 신과 같은 존재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의 흥미를 돋우고 펼쳐 나가는 전개가 짜임새 있고 긴박감이 넘친다.

한가지 사건(쓸개도둑 찾기)을 통해 천년 전 고양이 학교의 첫 학생들과 잠롱이 뭉쳐서

그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 또다른 문제(황금탑의 요물)에 부딪히게 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게 해준다.

 





 

 

 

그림을 통해 앙코르와트 사원도 모습도 만나고 신비한 뱀 메루나 원숭이의 왕 하누만을  보면서

판타지 동화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신비한 이야기, 고양이 학교 속으로 들어가 진정한 모험을 해보고 싶다,

아이는 실제로 앙코르와트에 가보고 싶다고 하는 걸 보니

고양이 학교가 주는 매력에 단단히 빠져 있는 것 같다.

 

판타지 동화의 진수를 만나고 싶다면 고양이 학교를 만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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