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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부법 - 공부머리를 뛰어넘는 최강의 합격전략
스즈키 히데아키 지음, 안혜은 옮김, 전효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취준생의 입장에서 여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었고 자격증을 쉽게 따기 위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였다. 그러다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저자의 화려한 자격증 이력을 보고 나도 저자를 따라해보면 쉽게 자격증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되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험을 준비할 때 기본서로 이론을 먼저 공부하고 공부한 내용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기출을 풀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고 말이다. 그러나 저자의 방식은 이와는 반대인데 기출을 보고 시험조건에 따라 기본서를 볼지 말지를 권하고 있다. 여기서 시험조건이란
자격증 시험의 합격조건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100점 만점의 점수에서 60점 이상의 점수를 맞아야 합격하는 것 따위의 조건을 말한다. 이런
조건에 따라 공부방식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내 공부방식을 보면 기본서 위주로 공부하며 중요한 부분을 차례대로 공부하는 패턴을 띄고 있었다. 거기에 개념의 전체부분을 모두
공부하려 하였으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계속 붙잡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경향이 있었다. 글쓴이의 방법은 나와 달랐는데 필요한 부분과 불필요한
부분을 분류한 후에 중요한 것을 마지막에 공부하라는 것이었다. 내게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중요한 것을 마지막에 공부하라는 것이었는데 글쓴이는
이러한 이유에 대해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에 근거하여 말하고 있다. 사람이 한번 외운 것을 한시간 후에 다시 외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처음
외운 시간의 56퍼센트이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한다. 그러므로 시험전날에 중요한 것들을 외우라는 것이다. 또한 7일을 한 사이클로 잡아
1일에서 5일까지는 기출을 3회독하여 중요한 부분,이해가 안가는 부분 등을 추리고 시험전날인 6일날에 이러부분을 집중적으로 외우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그냥 암기하고 넘어가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공감했던 부분은 작가의 시험준비에 대한 계획에 대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나같은 경우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미리
시험공부를 어떻게 할지 스케줄을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짜놓곤 하였는데 계획대로 하기보단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다. 이러한 나의 계획에 대해 작가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안된다는 전제하에 계획을 세우라고 말하고 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수많은 변수가 있기때문에 이름 감안하여
대략적으로 시간을 분배하라는 것이다.
나의 공부방법은 1회독을 할때 꼼꼼히하려는 경향이 있다. 계획대로 나아가면 좋은데 이렇게 하다보면 1회독을 하다 지쳐 공부를 안하거나
포기한 적이 있었다. 이와 반대로 저자는 처음에 대충훓어 시험에 대한 나의 현재지식과 비교한 후에 다음 회독을 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오랜시간
한번보는 것보다 짧게 여러 번 보아야 뇌도 중요성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공부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어 의미는 일독이 되었다. 저자의 방식대로 공부스타일을 변경하여 여러자격증을
따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