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진에 절대 목숨걸지 마라 - 내 몸 건강을 위협하는 건 질병이 아니라 불안이다!
박민선 지음 / 21세기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2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건강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었고 앞으로도 난 건강할꺼라고 생각하던 마음이 20대 중반에 들어서며 점점 바뀌게 되었다. 어렸을 때 아무리 뛰어다녀도 지치지 않았던 나였는데, 몸이 피곤하다고 자주 느끼게 되고 내 신체에서 이상신호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이렇게 살다가는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큰일이 날 것 같은 생각까지하게 되었다. tv,나 인터넷 매체에 건강에 좋다는 음식이 나오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건강보조식품, 비타민 등 다양한 것들을 복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몸이 나아진다는 느낌은 없고 몸이 더 피곤해지는 느낌이 들어 고민이 많았는데 이책을 읽으며 내 자신의 원인을 인지하게 되었다.

첫번째 원인은 건강보조식품 등 언론매체에서 나오는 몸에 좋다는 것들을 사먹으면 건강해질거라는 착각이었다. 건강보조식품에 의지한 채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등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여태까지 생활하던 모습 그대로 살아왔다는 게 커다란 문제점이었다. 건강보조식품은 말그대로 보조식품일 뿐 만병통치약이 아닌데 이것들만 먹으면 건강해질 것이라고 애써 자기위안만 한 채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 중 내가 바꿔야할 것은 무엇보다도 식습관에 있었다. 음료수를 무척 좋아하기에 1.5L짜리 페트병 음료수를 일주일에 3병씩 먹곤 하였는데 이 책을 읽으며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부계쪽에 당뇨병이 유전적으로 내려왔는데 음료수의 설탕이 내 몸 건가에 크나큰 위협이 되는 것이었다.

두번째 원인은 스트레스였다. 내 성격이 외향적이긴보다 내향적이기에 속에 있는 말을 적극적으로 꺼내지 못하는 편인데 밖으로 분출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이 스트레스들이 모여 내몸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도 떨어지기에 앞으로는 감정표현을 유도리있게 잘표현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번째 원인은 생활습관에 있었다. 이 문제는 아무래도 나만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닌 현대사회인들의 공통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농업,산업시대와 달리 현대사회에 들어 사무적 업무가 주를 이루게 되었고 앉아서 일을 하는 모습이 일상화되었다.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기에 일어날 일이 없는데 이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 의식적으로 1시간마다 일어서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이것말고 구부러진 자세 또한 문제있는데 이 자세를 계속해서 유지하다보면 성욕이 떨어지고 우울한 감정이 생기고 부정적 단어를 사용하고 결국 자의식이 떨어지게 된다.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위해서라도 꼿꼿한자세로 바꾸면 자신감이 생기고 긍정적이게 되어 업무능력이 향상된다고 하니 의식적으로라도 자세를 당당하게 해야겠다.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받는 이유는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바라는 데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 몸에 별 이상이 없다고 안심한 채 나쁜 생활습관,식습관 등을 유지한다면 건강검진을 하나마나일 것이다. 건강검진을 받는 데에 중점을 두기보단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내 생활태도를 좋은쪽으로 바꾸려는 계기로 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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