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을 위한 구약 윤리 - 어떻게 선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 것인가
존 바턴 지음, 전성민 옮김 / IVP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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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먼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이 책을 번역한 전성민 교수에 대한 신뢰성에서 비롯되었다.전 교수님의 책 사사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책을 통해 의미 없을 것 같은(?) 사사기 성경의 내러티브한 이야기를 깊이 묵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내러티브한 방식으로 구약 성경을 이해할 때 참으로 성경의 깊은 의미들을 맛볼 수 있었다.

 

2. 이 책의 저자 존 바턴 교수는 먼저 구약 윤리의 적실성을 확립하는 일이 매우 버거운 과제임을 처음부터 인식할 것을 말한다.즉 구약에서 간음한 자에 대한 사형선고, 폭행에 대한 처벌로 신체 절단(눈에는 눈,이에는 이로),나병환자에 대한 낙오자 선언, 여호수아와 사울왕의 대량 학살 등 윤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을 인정한다.그러면서도 저자는 윤리 연구의 여러 영역에 걸쳐 구약 성경에서 배울 것이 많음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에게 구약 윤리의 보편적인 진리로 우리를 초대한다.(p22)

 

3.먼저 2장에서 구약성경의 절반 정도는 명시적 도덕적 가르침이 아니라 내러티브로 구성되어 있음을 논한다. , 내러티브 텍스트가 윤리학에 유익할 것을 말한다.(p44) 또한 마사 누스바움교수이 말한 구약 성경의 등장인물과 사건의 상호 작용을 통해 구약 윤리를 바라 볼 것을 논한다.(p49)

4.그러면서 다윗의 범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내러티브로 윤리를 설명한다.

만일 다윗 이야기 같은 이야기들을 윤리적 자료로 진지하게 받아들이려면,도덕적 삶이란 내레이터가 인간 본질을 포착하는 방식에 대한 성찰을 통해 배양된다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내레이터는 우리로 하여금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들의 삶 속에 들어가서 우리 또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들과 공유하는 것을 이해하도록 이끌며 이야기를 말해 주는 방식으로 인간의 본질을 포착한다.”(p62)

결국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구약의 말씀들은 인간의 본질을 볼 수 있음을 말한다.

5.그 후, 생태학,,소유의 세가지 윤리적 문제를 논하며, 성경에 나타난 윤리가 실증법적 문제인가 자연법적 문제인가를 논한다. 그러면서 아모스1:2~5을 통해 언약 관계 바깥에서도 유효한 보편 윤리를 말한다. , 구속보다는 창조에 근거한 것으로 자연법이라 불리는 사상과 비슷함을 논한다.즉 창조에 깃든 원리나 인간의 상식과 양심에 기초하는 자연법이 구약 윤리의 토대임을 알 수 있다.

6.인생을 살면 살수록 하나님의 자녀로써 자연법적인 인간의 상식과 양심에 기초한 행동들이 참으로 소중하댜는 것을 많이 느낀다. , 평신도로써 세상을 살아보아도 세상사람들에게 무엇으로 우리의 신앙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것은 상식과 양심에 기초한 행동으로 인하여 비롯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하나님의 나라는 먼 곳에, 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땅에 있음을, 그리고 이 땅의 창조적 사역의 회복이 하나님의 나라 회복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7. 그러므로, 이 책의 저자가 부재로 이야기하는 어떻게 선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 것인가의 이야기는 구약성경의 내러티브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깨닫고 선한 삶을 살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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