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곤충사회
최재천 지음 / 열림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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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내용을 엮어 놓은 책이라 그런지 술술 쉽게 읽힌다. 얼마전 유시민 작가의 추천에 의해 읽었던 "침팬지 폴리틱스"에서 느꼈던 동물끼리의 권력욕에 대한 경이로움과 인간과의 유사점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인간과 진화적으로 유사하다고 생각했던 침팬지가 아니라 다른 곤충들에게서도 인간사회와 비견할 만한 모습을 찾을 수 있다니 흥미로웠다. 특히 진화론적으로(DNA)적으로 개미가 바퀴벌레와 더 유사하다는 것도 ㅠㅠ (왠지 개미가 더 징그럽게 느껴졌다.)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던 요즘, 기후위기가 가져올 종의 다양성 파괴가 더 큰 원인이라는 말씀에 급 공감하게 되었다.

수많은 동물 중 하나의 종류에 불가한 호모 사피엔스가 이 지구에 저지르고 있는 만행에 다른 수많은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호모 사피엔스들이 스스로 깨달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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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여정 - 부와 불평등의 기원 그리고 우리의 미래
오데드 갤로어 지음, 장경덕 옮김 / 시공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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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불평등의 기원을 여러가지 근거를 가지고 설득력있게 전개하고 있는 글이다. 일반인이 읽기 쉽게 해석된 논문을 읽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인류에게 축복이라고만 생각했던 농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책이다. 무엇보다, 지리적인 관점에서 쟁기를 사용해야 했던 지역에서 남녀의 역할차이가 발생했다는 논거는 초등학생때 웅녀와 환웅의 이야기가 비유적 표현이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던 순간의 충격에 맞먹었다.

인류의 불평등의 기원에 대한 글쓴이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같은 걸 보고도 어쩜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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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셀프 -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
벤저민 하디 지음, 최은아 옮김 / 상상스퀘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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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셀프" 뭐가 획기적인 SF 제목같지만
책을 읽고 나서 이해하게 되었다...

미래의 나가 되라는 내용이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의 나의 관점에서 현재의 나를 돌아보면,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거라는 이야기를 많은 사례들과 함께 들려주고 있다.

많은 자기계발서가 가지고 있는 특징처럼 읽는 동안에는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을 듯이 의욕이 뿜뿜하게 되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서도 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몫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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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펭귄 - 완전히 새롭고 전혀 다른 그 무언가!, 개정판
빌 비숍 지음, 안진환 옮김, 박재현 감수, 강규형 기획 / 스노우폭스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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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 디자인 때문에 책을 집어 들었는데,
내용까지 내 마음에 쏙 들었던 책이다.

수많은 펭귄중에서 핑크펭귄이 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항상 그렇듯 핑크펭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것 같지만, 어디까지나 읽고 실행하는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핑크펭귄이 될 것이고,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핑크펭귄을 알아볼 것이고,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핑크펭귄이 된 누군가를 부러워만 하겠지.

사업과는 거리가 먼 분야에 종사하다 보니, 경영가적 입장에서 제시된 방법론들이 모두 다 마음에 와 닿진 않았지만, 기업에 종사하는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평범한 펭귄이기를 거부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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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사와베 유지 지음, 김소영 옮김 / 아름다운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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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먹을만 하면 다시 한번 내용을 상기시키는 차원에서 읽어줘야 하는 책!! 철학에 대한 상식을 유지하기 위해, 어디가서 어떤 철학의 누구! 철학자의 무슨말! 정도는 아는체 하려면 한번씩 읽어주면서 기억을 유지해야 한다.

가끔 이런 책을 읽다보면 하나의 철학자에 꽂혀서 그 철학자와 관련된 책만 주구장창 읽는 경우가 읽는데 이번에는 비트겐슈타인에 꽂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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