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여정 - 부와 불평등의 기원 그리고 우리의 미래
오데드 갤로어 지음, 장경덕 옮김 / 시공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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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불평등의 기원을 여러가지 근거를 가지고 설득력있게 전개하고 있는 글이다. 일반인이 읽기 쉽게 해석된 논문을 읽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인류에게 축복이라고만 생각했던 농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책이다. 무엇보다, 지리적인 관점에서 쟁기를 사용해야 했던 지역에서 남녀의 역할차이가 발생했다는 논거는 초등학생때 웅녀와 환웅의 이야기가 비유적 표현이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던 순간의 충격에 맞먹었다.

인류의 불평등의 기원에 대한 글쓴이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같은 걸 보고도 어쩜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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