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기사들 - 운명을 건 영웅 이야기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9
프란세스크 미랄레스 콘티조크 지음, 애드리아 프루토스 그림, 공민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집에 7살 남자애 하나, 8살 여자애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요..

어릴때는 그냥 장난감 하나로도 둘이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놀았는데..

이제 성별이 다르다보니 노는것도 말하는거도 너무 달라지고 있네요.

딸은 딸처럼 아기자기 귀여운것들 찾고

아들은 남자라고 블럭이나 칼, 싸움놀이를 하면서 노는데요..

집에 모든 책들이 남자라면 하는 칼장난감이나,왕자의 이야기책은 없다는거..

사실 위인전이 없는게 맞을듯 해요..

 

기사작위 수료증으로

친구한테 선물하기 좋은 책!

 

시대별로 나눠진 이야기가

나와있네요..

우리 학교 다닐때 한번쯤은 들어본 제목들이거나 처음듣는 생소한 이름의 제목들도 포함되어 있다.

 꼭 그리스신화같은 느낌도 들고

중세 시대의 소설같은 느낌도 들고..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일까?하는 생각도 들게 만드는 그런 내용들...

 

 

수레를 탄 기사 랜슬롯

-크레티앵 드 트루아

랜슬롯은 중세시대의 기사입니다.

아서왕이 여러 전투에 나가서 승리를 할때

옆에서 중요한 역활을 한 장본인이구요..

그런데 아서왕의 아내인 기네비어 왕비를 사랑했더랬죠..

(이건 불륜인디-어린이가 보기엔 좀...)

어느날 아서왕이 연회를 열었는데

갑옷을 입은 한 기사가 와서는 기사와 신하들을 데리고 있으니

나를 이길수 있는 자와 왕비를 숲으로 보내라고 했지요.

그와 결투에서 이기면 왕비와 포로들을 다 돌려보내겠다고했지요.

왕비를 우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던 아서왕은

낯선 기사를 죽이면 포로로 잡힌 기사와 하인들이 어디에있는지 모를테고..

(근데 이야기가 중간에 이상하게 흘러가요.)

왕비와 함께 같던 시종 카이는 없고 갑옷없이 맨발 차림의 기사만 있고

(내용 정리가 안되고 있어요.자세한 내용은 자른듯한 이여지지 않는 줄거리)

이 맨발의 기사는 사형선고를 받은 살인자나 반역자를 실어나르는

난쟁이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달렸다.

이 기사는 랜슬롯이라고...

왕비를 납치한 자는  멜리건 왕자라고 대답하고

그곳은 베지마구스 왕의 허락이 있어야만 들어갈수 있는 위험한 다리라고 말했다.

일명 검의 다리

검은 칼날처럼 좁고 날카롭다.

그곳에 도착 하기 전에도 수많은 위험을 다 극복해 왔다.

랜슬롯은 왕비에 대한 사랑으로 위험을 직면하고

다리에 도착했다.

정말 살아서는 건너지 못한 만큼 아슬아슬하게 걸쳐져있는 칼날에

죽지 않을만큼 다치고 성에 도착했다.

베지마구스 왕은 랜슬롯의 용맹함에 큰 감명을 받았고

자신의 아들인 멜리건 왕자는 절대로 랜슬롯을 이길수 없다는걸 알고

아들을 살려달라고 왕비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비열하고 사악한 멜리건왕자는 1년 뒤 아서왕의 성에 다시 결투를 신청했고

랜슬롯이 이기면 왕비를 풀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랜슬롯은 몰래 탈출해서 결투에서 이겼고

사악한 멜리건 왕자는 아무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았다.

저녁 궁에서는 큰 축제가 열렸지만..

왕비와 랜슬롯은 그냥 멀리서 애틋한 눈길만 보냈다.

 

중세시대 아서왕을 중심으로 일어난 일인듯 하나

시대별로 나누어 짧게 이야기가 구성되다보니

이해가 잘 안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어른인 나도 좀 이해가 안되는데...


파르치팔과 성배

전쟁으로 가족을 읽은 어머니는 마지막 남은 아들과 함께

시골마을에서 살았는데

이 순진한 청년 앞에 금과 은을 덮은 멋진  기사들의 행진을

보개 되고 이 청년은 그길로 기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아서왕의 궁궐로 떠난다

그리고 빨간 갑옷을 입은 기사를 보고 자신도 빨간 갑옷을 내려달라고 아서왕에게 간청했다.

왕의 시중을 들던 카이가 직접얻어가라며 비웃었고..

한 시녀가

"언젠가 당신은 여기 있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기사가 될거에요"

라고 말하자 카이가 화가나 시녀의 뺨을 때렸고

그걸 보고 있던 파르치팔은 언젠가 그 대가를 갚아주리라 명세했고

그길로 붉은 기사를 이기고 붉은 갑옷과 황금술잔을 가져와

카이에게 전했고...

다시 길을 떠나고 많은 여정과 고난과 결투에서 승리하였다.

 

원탁의 기사

아서 왕의 역사적 인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1,500년 전 현재 그레이트브리튼에 속한 영국 섬을 침략한

색슥 족에 맞서 싸운 영국 종장이 바로 그 인물이다.

아서 왕의 이름은 고대 켈트 어로 곰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전설에 따르면 왕국의 수도는 카멜롯 성이라고 한다.

원탁의 기사는 1155년에 구전 설화 모음집이 출간되면서 처음으로 세상에 나왔다.

아서 왕은 가장 신임하는 기사들을 원탁에 둘러 앉혀서

서로 자리를 다투지 않도록 둥근 탁자라 높은 자리를 없었음을 말하고

같은 이유로 켈트 족 전사들도 항상 둥글게 모여 앉았다.

아서 왕은 죽어서 글랜스톤베리 대수도원의 기네비어 왕비 옆에 묻혔는데.

이곳이 아발론이라고 불리는 신화 속 장소하고 믿었기 때문이다.


아서왕때 구전으로 전해져 오던 이야기들을 모아 모음집으로 만들어낸것이

원탁의 기사들의 내용이다.

내용을 읽어보면 앞편에서 읽었던 내용들과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가웨인,보스, 랜슬롯과 그의 아들 갤러해드,파르치팔을 비롯한 수 많은 뛰어나 기사들,

그리고 아서왕 역시 성배를 찾는 여정에 함께 했다.

왕의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왕위를노리는 사악한 계획들이 생겼다.

갤러해드,파르치팔,보스가 마침대 당시 성배가 보관되어 있던 장소에 도착해따.

그런데 그곳의 왕은 기사들이 두려워 그들을 지하 감옥에 1년동안 가두어 두었다.

그 시간 동안 성배가 기저적으로 그들에게 음식과 마실것을 제공했다.

왕비와 랜슬롯이 남몰래 서로 흠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왕비를 화형시키려했는데

랜슬롯이 왕비를 데리고 탈출해 프랑스로 도망쳤다.

아서왕은 두사람을 뒤 쫒았고 카멜롯 성은 모드레드의 손에 넘어갔다.

모드레드는 왕의 사생아로 늘 왕위를 빼앗고 싶어했다.

모드레드를 죽이고 아서왕 역시 심한 부상을 입었고

죽음을 직감한 기네비어 왕비는 수녀원에 들어가길 결심했다.

아서왕의 시신을 아발론으로 데려가 구 기독교회의 터에 묻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글랜스톤베리 여성들은 처음 핀 꽃을 따서 전설의 향기를 음미할수 있도록

영국여왕에게 보낸다.


 책을 읽는 내내 좀 왔다 갔다 한다.

이제 실제로 있었던 일인가?아님 그냥 소설인가?
시간과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이야기가 풀어져 나가다보니

정말 진짜 같은 소설이라고 느껴지고

등장 인물이나 등장하는 내용들과 지금까지도 그렇게 시행 되고 있는게

소설과 신화 실제로 일어났던 일인가 하는 생각이 함께 겹친다.

조금 잔인한 장면들이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보기는 조금 그런것 같은 장면들도 있다.

요즘은 쉽게 모방하다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중세시대에 아서왕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기사들 이야기라서

세계사 공부도 하는듯 하고 역사 공부를 한꺼번에 하는것 같아서

남자아이들에게 읽기 좋은 도서 인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던 중세시대 이야기도 자세히 알게 되고 원탁의 기사들의 의미는

원으로 된 탁자에 기사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것의 유래인듯 하다.

어른이 함께 보다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책을 받아보고는 한참을 정신없이 읽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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