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높게, 자신감은 크게, 배려심은 깊게
이자벨 필리오자 지음, 김은혜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9살10살 연녀생 남매 키우는 맘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크면서 달라지는게 있다면

너무나도 다른 성격들 때문입니다.

연년생이라서 똑같이 서로를 대하는데도 뭔가가 다르니

다른 성격을 갖인 아이들이 되었겠지요.

 

분명히 첫째는 첫째라서 엄마가 다해주고 아이에게도 엄마는 엄마가 처음이라

서툴기도 했을테고 아이가 해달라고 하면

첫째 위주로 먼저 말하기전에 다 해주는것도 분명히 있었을겁니다.

그래서 자기 위주의 성향을 많이 갖이고 혼자 할수 있는게 잘 없게 된건지도 모릅니다.

첫째는 첫째라는 기대감은 부모가 주고 있다보니 자존감이나 자존심만 쌔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 조금 부족한감도 있는듯하고

 

둘째는 둘째이다보니...한녀석을 먼저 키웠다는게 있어서

첫째만큼 뭐든지 먼저 알아서 해주기보다는

니가 알아서...너혼자도 잘 할수 있어..니가 해봐에 강하게 주다보니

둘째는 자기 스스로 무엇을하든 오히려 누나보다 더 많이 잘하는 아이가 되었고

이해심이나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갖이게 된것 같고

인성도 오히려 더 나은듯 합니다.

어딜가든 어디서든 항상 둘째를 더 좋아하고 어른들도 이뻐라하는 구석이 있긴합니다.

 

무엇을 잘 못했는지...뒤늦게 알게 되어서 너무 속상할때 많은데...

지금 다시 키우라면 둘다 비슷하게 할수 있는데...

그때는 이런 부분이 부족한데..알려주는곳이 없어서 아쉽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섬세하다

아이들의 모든 투정에는 이유가 있고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고

떼쓰고 징징거리는 이유가 충분히 있을테고

아이에게 참는 법을 가릋치는 법도 알려주고 아이가 고집을 부리는데는 나름대로위 이유가 있으며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 주고 아이에게 완벽한 선택을 하라고 하기는 무리인것 같고

금지와 허용의 경계 일관성 있는 육아 원칙 세우고

형제와 자매, 싸움을 멈추고 좋은 관계 만들어주는 법을 익혀야 하며

아이 나이네 맞는 지혜로운 육아 대처법도 필요하다

 

아이는 왜 떼를 쓰고 투정을 부릴까?

이책은 태어나서 취학 전 까지 아이들이 보이는 다양한 행동들과 이에 대처하는 부모의 적절한 양육법을 다루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부모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으므로 책에 언급한 내용을 유일한 정답으로 삼지 않기를..

아이는 왜 떼를 쓰고 투정을 부릴까?

자녀 교육에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만큼 우선적인것은 없다.

부모와 지식 사이의 관계가 좋지 못하면 아이의 태도가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학교 성적이 떨어지는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반면에 부모와 자식 사이와의 관계가 좋으면 눈앞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난관을 헤쳐 나갈 힘을 얻게 된다.

 

 

과거의 부모들은 인간의 두뇌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두려움을 통한 양육이

아이들한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믿었다.

하지만 두뇌 단층 촬여을 비롯해 뉴런, 스트레스, 호르몬, 지성,기억력 등에 관한 오늘날의 뇌과학적 지식은

폭력적인 교육이 조장하는 감정의 여파와 생리적 영향의 부정적인 측면을 폭로하고 있다.

그러면서 폭력적이지 않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가 화가났을때 제발 방에 혼자 있게 하지말아야 한다.

닫힌 방 안에서 혼자 기분 상한 채로 있으면

아이는 무서운 생각이 오래도록 남아 있고

더 외롭고 화가 날수도 있으니 부모가 옆에서 지켜보자

 

아이가 또래보다 잘 못한다고해서 혼내거나 상처주면 안되는데

우리는 아마 그렇게 자라왔을거다.

그래서 그게 더 익숙해서

왜 이것 밖에 못하니?너는 왜 그러니?가 먼저 나오게 된다.

그렇게 엄마가 얘길하면

난 엄마 아들 자격이 없는 것 같아요.

엄마를 자꾸 실망시키는 나쁜 아이에요.

차라리 태어나지 말걸 그랫어요.

이렇게 생각하게 되고 정말 자신이 쓸모없는 아이라는 생각을 한다.

 

근데 아이의 자존감이 아이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끌어주려면

1.체벌은 효과가 없으니 하지 않는다.

2.큰소리로 야단 치치 않는다.

3.지적하고 평가하지 않는다

4.때리지 않는다.

5.방에 혼자 있게 하지 않는다.

6.거부하지 않는다.

7.수치심을 자극하지 않는다.

8.알아서 바로잡게끔 방향을 제시한다.

9.스스로 깨우치게 한다.

 

왠지 갑자기 나자신에 대해서 반성하게 된다.

아이보고는 하지말라는것 한다고 혼내면서

정작 나는 교육지침서들을 읽으면서 하지말라는건 다하고 있다.

고쳐야하..

아이에게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매번 똑같은 패턴으로 같이하고 있으니

아이를 혼낼 자격은 있는건지.

정말 많은 반성을 해야 하게하는 책이다.

정말 정작 나는 잘하고 있는건가?

정말 애만 고치는게 답인가?

애만 달라지길 원하는건가?

나도 안달라지는데 어찌 애보고만 달라지라고 하고 있는건지...

아이를 이해하고 기다려줄수는 없는건지

아무래도 첫째라서 첫째라는 이유로 기대하는 부분이나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둘째보다는 많이 클테고 혼내는 부분도 충분히 다를꺼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나는 아이를 어떻게 대했나?

내가 무슨 자격으로 아이를 내맘대로 다 휘두르고 살았는지...

tv에서 신문에서 나오는 아동학대가 이런게 아닐까 싶다.

아이에게 마음적으로 상처를 주면서 엄마의 말만 고집하게 되는 지금까지의 나의 행동을 반성한다.

참 마음이 찹찹하고 내 행동으로 아이에게 상처 주었으니 나도 변화가 분명히 필요하다.

달라져야 하고 변해야만 우리 아이 역시 달라지고 변해가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을 찬찬히 다시 제대로 읽어 보야 겠다.

마음으로 이해를 했다면 머리로로 이해가 필요하다.

아이들 마음으로만 이해하고 있다면 분명이 달라질수 있는

문제로

아이가 어릴때부터 제대로 잡아

자존감은 높게, 자신감은 크게, 배려심은 깊게 갖이고 있는 아이로 키워보자

지금 9살 10살이지만...

더 늦기 전에 가능한 일이다..

엄마만 달라지고 엄마마음만 잘 잡는다면...

분명히 책처럼 달라질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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