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생물
소니시 겐지 지음, 정인영 옮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감수 / 아울북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귀엽기는 한데 무섭게 생긴 심해 생물들~~

 

 

안녕하세요.

7살8살 연년생 남매 키우는 맘입니다.

남자 아이들이라면 너무 좋아하는 바다 생물들..

우리 아들 역시 바다 생물들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얼마전에 나온 심해의 무법자라는 책도 구매해서 이미 심해에 살고 있는 생물에 대해서

관심도를 높여준 상태.

그러다보니 심해에 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는걸 알게 되고 더 궁금하게 되었는데..

심해에 들어갈수 있어서 체험하는게 아니라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하더라구요.

 

이세상은 우리 모르는 생물과 식물들 동물들이 아직도 많을것 같습니다.

미지의 세계가 아직 많이 남아 있을텐데요..

귀여운데 오싹한 심해의 생물들이 바다 깊이 깊숙한곳에 살고 있답니다.

궁금증을 해결하러 갑니다.
귀여운데 오싹한 생물들이 심해 깊은곳에 살고 있데요..

 

이름도 단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생물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심해에 사는 바다 생물들...

심해란? 수심 200m보다 깊은 바다를 심해라고 불러요

지구의 바다 부피 중95%를 차지하고

심해는 아직도 수수께끼로 가득한 곳이랍니다.

게다가 심헤에 사는 생물들은 항상 캄캄하고, 강한 수압에 짓누르는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생김새가 특이하기도 하고, 상상 이상의 신기한 생활을 하기도 하지요.

심해의 생물은 세계 여러 곳의 깊은 바닷속에 살고 있고

우리나라 주변 바다에서는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 생물도 많아서

한국어 이름이 없는 종도 많아요...

심해는 얼마나 깊을까? 심해층과 바닷물의 온도는?


수심200m까지는 밝은 바다 -표층

수심 300m 정도까지의 얕은 바다는 장소와 계절에 따라 온도가 바뀌어요.


수심 1,000m까지는 빛이 아주 조금 닿아서 -약광층, 중심

염분약층- 수심 1,000m보다 얕은 곳으로 염분의 농도가 갑자기 바뀌는 층이에요.


수심3,000m까지는 깊어지면 캄캄한 어둠 -점심층

수심1,000m이하에서는 세계 어디에서나 물의 온도가 2~3도.

산소 극소층- 수심 150m~1,500m로 바닷물에 녹아 있는 산소가 특히 적은 층이에요.


수심 6,000m까지는 어둡고 수합이 강해서 -심해층

수온약층-수심200~1,000m로 , 잡가기 물의 온도가 낮아져요.

수심 10,000m까지는 거의 수수께끼에 쌓여있요 -초심해층

해양 생물의 종류를 보면

플랑크톤(바다의 기본-부유생물)은 바다에 둥실 둥실 떠다니며

바다 생물의 먹이가되지요..

그냥 바다 위로 안으로 둥둥 떠나기고 아주 작은것 부터 1m나되는 해파리도

플랑크톤에 들어간다.

넥톤(유영생물)은 물의 흐름을 따라 스스로의 힘으로 헤엄치는 생물

물고기, 돌고래,고래등등

 

벤토스(저서생물)-해저나 바위에 달라붙어 생활하는 생물

가자미, 광어 같은 생물은 넥토 벤토스 라고 하고

불가사리 같은 커다란 벤토스를 메가 벤토스

그보다 작은 것들은 매크로 벤토스라고 한다.

 

대왕심해해파리

해파리계의 대왕이라고 불리는 대왕심해해파리는

길이 7m나 되는 거대한 해파리이다.

전세계적으로 100번정도만 발견되었고 독은 없단다.

기구해파리목 느릅나무해파리과로 수심 1,000m~1,700m에서

태평양, 남극해 등에서 살고 있다.

거대 심해 생물이다보니 대왕오징어를 방불케하는 크기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대왕관저해파리

신기한 생활을 하는 군체 해파리

작은 해파리가 모여 커다란 해파리가 되어 생활해요.

먹이를 잡는 촉수, 먹이를 소화시키는 내장, 등 해파리 각자가 각각 다른 역할을 한답니다.

촉수에는 독침이 있어요.

길이가 1m~40m정도 이고 전세계에 분포한답니다.

엄청 긴것도 있고 작은것도 있지만...해파리들이 다 함께 모여서 산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해파리의 설명을  그림으로 해주고 옆에는 만화로 한번도 이해를 돕습니다.

기초 정보다 함께 담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볼수 있어서 좋네요.

바다에 사는 생물들에 대해서 모르고 있어는데..

그냥 수족관이나 아쿠아리움에 가면 볼수 있는 기본 해파리들 말고는

해파리를 직접 접할일이 없고 자세한 내용을 담은 도서가 없어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는데..

종류를 많이 알게 되고 신기한 바다 해파리에 대해서도 알게 되네요..


2장에서는 심해어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커다란 입과 송곳니, 반짝이는 미끼, 보이지 않는 빛으로 사냥을 하는 신기하고 무서운

바다 심해어들

흔들리는 빛을 미끼로 먹이를 낚시하는 초롱아귀

커다란 입, 호리호리한 몸, 움직이는 미끼로 사냥하는 늑대덫아귀

어둠속에서 숨어서 먹이를 잡는 푸른빛을 내며 먹이를 유도하는 심해투명아귀

이빨이 수염처럼 돋아난 바늘방석아귀

날카로운 이빨이 멋진 검은 용,암컷은50cm, 수컷은8cm 태평양블랙드래곤피시(성어)


날카롭고 공격적이고 무서운 물고기들...

 

말랑 말랑하고 어둠속에 숨어 있길 좋아하고 춤추기를 좋아하며

몸보다 더 긴 다리도 있고 생물에 몸에 기생하면서 살기도 하고

몸에 대부분은 다리만 있는 생물도 있다.

반짝이는 먹물로 스스로를 지키는 투구귀꼴뚜기

동그란 빛으로 눈을 부시게 하는 발광짧은꼬리오징어

심해에 숨은 초거대 사냥꾼, 몸길이가 7m나 되는  대왕오징어

귀엽게 생겼지만..건드리면 빨간색으로 변해 육식을 하는 대서양크랜치 오징어

적을 만나면 다리를 뒤집는 삐죽삐죽 자신을 보호하는 심해의 뱀파이어 흡혈오징어,전세계에 따뜻한 바다에 살고 있다고 나니 만날까 무섭기만 하지만...400~1,000m수심에 살고 있답니다.

헤엄치는 모습이 아름다운 자홍심해해삼

배는 돛처럼 몸이 펼쳐지며 헤엄을 치고 입주위에는 촉수가 20개가 있다.

초심해층 해저를 걸어다니는 엘리디아해삼

초심해층 진흙을 와구와구 먹는 바다돼지와 심해돛해삼

바닷속을 춤추며 다니는 페니아고네두비아와 페니아고네위빌리



신기하고 웃기고 무서운 심해 생물들...

그림으로 그려져있어서 좀 생동감(?)을 못느끼긴 한감은 있다..

기초 정보 정도에다가 실제 모습을 담았더라면 심해 생물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수 있었을듯 한

생각이 많이 든다..

아쉬운점이 사진이 없다는게 젤로 아쉬웠다.

아무리 잘 그려도 그림이라서 생동감이 조금 사라진감이 있다.

실제 심해 생물의 모습이라고 함께 담겨 있었다면

더 재미있고 신기하기만 한 심해 생물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좀더 궁금하다면...

바다 생물이 살아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이나 아쿠아리움,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을 다녀오는것도 좋은 방법인듯 하다.

아들이 너무 좋아하다보니 부산 갔을때도 해양박물관을 다녀왔다..

그런데...입장금을 내고 갔더 아쿠아리우보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본 프로그램이 더 좋았다.

아이 역시도 쉽게 접하게, 더 가까이에서 눈으로 볼수 있어서 더 좋아했던것 같다.


귀여운 모습을 한 심해 생물들..

이전에 알고 있던 생물들보다 더 많은 생물들을 알게 되고

기초적인 부분도 쉽게 알수 있게 그림으로 그려져서

아직 미취학 아이들에게는 쉽게 다가올수 있게 만들어졌다.

실제 사진이 있었다면 그림으로 깅가 밍가한 심해 생물로만 이해하지 않고

정확하게 사진과 그림 그리고 기본 지식을 더 빨리 습득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진짜로 보고 이해하는거와 일러스트로 그린그림과는 좀 다르게 이해하는 법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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