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날 때 종이접기 - 너와 나를 이어주는 페이퍼 오너먼트
후세 토모코 지음, 노정화 옮김 / 북핀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7살8살 연년생 남매 키우는 맘입니다.

아이들 이제 초등학교 입학하니 집중력이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담임 선생님은 잘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하는데...

좀...아쉬운점이 있긴 하더라구요...

이런 엄마의 마음으로 집중력을 올려주는 방법은 만들기나, 퍼즐, 종이접기가 최고의 방법인데요..

종이접기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라서

좀 쉬운것보다 어려운걸 택했답니다..

역시 종이접기는 일본사람인가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종이접기 책들은 거의 일본책을 편집한거더라구요..

집에 종이접기 책이 좀 있는 편이거든요..

단면의 링,입체 유니트, 구체 꽃공 등

다양한 페이퍼 오너먼트를 만들 수 있는 종이접기 도안을 담은 책이에요.

언뜻 보면 어려워 보이지만 반복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차분히 종이접기 기호를 따라 접으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어요.

어릴적 추억을 생각하며 조각을 이어 링 오너먼트를 만들고

기쁘고 슬펐던 감정을 생각하며 조각을 맞추어 유니트 오너먼트를 만들고,

꽃말을 생각하며 꽃을 실로 꿰메어 꽃공 오너먼트를 만들어 보세요.

 

잇고, 맞추고, 꿰매며 종이접기를 하다보면

종이접기의 깊이와 즐거움,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화려하면서 단순한듯 하지만...

여러장의 색종이나 종이들로 만들어진 정말 고차원적인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종이접기입니다...

 

 

링이나 입체 유니트, 구체 꽃공등의 이름은 없지만

작가 만의 느낌으로 이름을 지은것 같아요.

꽃의 모양으로 이름을 따고...

입체 유니트는 작품을 보면서 생각나는 감정으로 이름을 지어준듯 하다.

그리고 기본 종이 접기의 말이나 표현들을 표기 하고 있어서

종이접기에 기본을 말해주고 있다.

바람개비, 캔디, 톱니바퀴, 별, 똬리, 반지,도일리, 아이스크림, 물결, 들꽃 등은

단면의 링을 표현하고 있고..

기쁨, 겁, 용기, 희망, 미움, 열정, 감사, 사랑, 소심함, 불쾌, 질투, 후회, 영광, 분노, 불안

입체 유니트에 대해서 담고 있다...

입체에서 풍겨지는 느낌으로 이름을 지어둔것 같다.

알리움, 도라지꽃, 백합, 프리물러..

여러장의 종이를 겹치고 겹치고 실로 엮고 해서 완전체로 만들었다.

바람개비 & 캔디

연령이 어린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수 있게 표현되어 있고..

쉽게 만들어진것을 여러장 이여서, 끼워서 단면의 링을 만든다..

단순하면서도 쉽고 따라하기도 좋다.

저학년아이들도 쉽게 따라하고

기억했다가 친구들한테도 추천하기 좋은 종이접기이다

톱니바퀴 & 별

앞에 내용들보다는 조금 어려운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자세히 잘 보고 따라해야 할듯 하다..

장수를 넘길수록 조금씩 어려움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반지 & 똬리

작은 종이로 만들어야 반지의 크기에 맞을듯 하다.

똬리 같은 경우는 물동이 얻고 가던 그 똬리가 맞는건가 싶다..

근데 남자애들이 좋아할 표창을 닮았다.

 

 

아이와 함께 만들어 봅니다.

 

 

아이가 설명서를 보면서 만들고 있다..

아이 혼자 봐도 쉽게 알수 있게 표기 되어 있어 약간의 도움만으로도

혼자 충분히 만들수 있다.

쉽게 여러장 만든 종이를 안으로 깊이 집어 넣는다.

안으로 집어 넣으니 딱 맞게 떨어지는 종이들...

이렇게 이여서 이여서...

16장을 만들어요..

아이 혼자 계속 이어갑니다

완성.

자꾸 빠지길래 테잎을 붙이고

이게 반지라니..너무 큰 것같아요..목에 걸어도 될듯...ㅋㅋㅋ

5 x 5cm 로 하라고 했는데..종이 자체도 너무 컷나봐요..

목걸이가 되었네요..

뒷장을 넘겼더니 끝이 아니더라구요..

위에 날개부분을 더 접어야 하더라구요..

돌아가면서 더 접었더니...

책이랑 똑같은 모양이 되었어요..

뒷장을 넘겼더니 끝이 아니더라구요..

위에 날개부분을 더 접어야 하더라구요..

돌아가면서 더 접었더니...

책이랑 똑같은 모양이 되었어요..

다 만들어서 너무 뿌듯한 딸아이가 목에 걸어 보았어요..

친구에게 선물로 만들어 줘도 좋을것 같아요..

반지였지만..목걸이가 된 작품을 꾸며보고 싶다며..

하트를 붙였네요..

이쁘게 잘 만들어서 좋아요..

아이의 성취감도 좋구요..집중력 높이는데도 너무 좋구요..

계속 반복되는 종이접기라서 아이 지능 발달에도 너무 좋다는거..

어렵지 않아요..

특별한 작품으로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만들고 집중하고 체험하고 했더니 하루가 쓩~갔네요..

내일도 계속 해보는걸로...

페이퍼 오너먼트 생각날 때 종이접기로

아이의 집중력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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