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 보이는 백곰 백곰 시리즈
시바타 게이코 지음, 김언수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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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살8살 연년생 남매 키우는 맘입니다.

요즘 아이 입학하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마구 지나가고 있는

시간들 중에..

편식 걱정이 많은 엄마로써

골고루 먹을수 있게 도와주는 도서가 나왔더라구요..

기존에 "된장찌개"라는 책도 있는데..

그것도 편식을 없애주는 재미있는 도서인데..

맛있어 보이는 백곰도

우리 아이 편식을 잡아줄수 있는 도서에요..

 

 

 

제목처럼 귀여운 백곰들이 득실득식합니다

 

 

맛있어 보이는 백곰!

먹는걸 너무 좋아하는 백곰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아이들 정서에도 너무 좋을것 같은 그림채입니다.

이야기도 ...

이런 아이 우리집에도 하나 있어요...

무지 잘 먹는 아이...

좋아하는거 먹다가 그릇도 씹어먹을껏 같은 아이...

반대로 전혀 음식에는 관심없는 아이도 하나 있지요..

 

 

좋아하는 반찬없으면 밥만 먹는 아이...ㅠㅠ

정말 속상할때 많아요...

고기도 안먹고,야채도 안먹고, 별로 먹는게 없어서

여자아이 인데도 계란과 치즈,김,멸치만 먹어서

매일 계란밥만 먹이는 엄마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 딸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도서

 

 

뽀얀 흰밥에 김만 싸먹어도 맛나는데..

밥이 이렇게 맛있는데...왜 안먹을까요?

(밥맛이 너무 좋은 3인과 밥맛이 안좋은 1인이 함께 삽니다.)

폭신폭신하고 따뜻한 밥

정말 흰쌀밥을 잘 표현 한듯 해요..

밥을 꼭꼭꼭꼭 씹으면 달달하기 까지한 쌀밥!

 

 

된장국 하나만 있으면

밥두그릇도 뚝딱!

헤치워 버릴수 있는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된장국

두부와 버섯을 넣고

보글보글 끊여서 흰밥에 비벼먹어도 너무 맛있네요..

 


겹겹히 싸서 폭신폭신하게 만들어진 계란말이...

신랑과 저만 좋아해서 잘 안해먹는...ㅋㅋㅋ

우리 애들 안먹더라구요... 

이상하네...ㅜㅜ

 

 

7살 아들

"엄마 백곰이 밥 위에 누워 있어.오징어초밥도 아닌데..."

그리고는 또 깔깔깔깔 아주 둘이서 또 넘어 갑니다.

 

 

 

고기 만두 속 백곰...

꼭 반식욕이라도 즐기듯 고기 만두피에 폭 싸여서

온가족이 함께 백곰고기 만두가 되었네요..

 

상상하며 책을 보던 아이는

"엄마 나도 곰 카레 해줘!"

라고 외칩니다.

"엄마는 그런거 못만들어"

했더니...

자기도 백곰처럼 곰카레 먹고 싶다고 소리 칩니다..


ㅋㅋㅋ

그냥 웃으면서 즐기듯 볼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도 음식 얘기하면서

즐기면서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보고 또 보고 해도 질리지 않는 책

맛있어 보이는 백곰..


밥도 잘 안먹는 녀석이 한참을 지켜보면서

이것도 먹고 싶고 이것도 먹고 싶다고 말하는걸

보며...

"백곰이 만드는 음식..

엄마도 만들어 봐야겠다"

했더니 백곰이 먹는거 자기들도 다 먹을수 있답니다.


반찬 투정하거나 밥 잘안먹는 아이들을

맛있어 보이는 백곰으로 구슬리며 밥 잘먹게 해야 겠네요...

 

"엄마 백곰이 유부 이불을 덮고 있어"

"나도 우동 좋아하는데..."

"엄마 오늘 이거 먹자"

 

"엄마 그지?초밥도 아닌데 누워있다."


 

재미난 책을 읽으면 두녀석이 까르르 넘어가는것도

함께 먹고 싶다며 이야기 하는것도

엄마보고 해달라자고 얘기하는 모습도

너무 너무 귀여운 녀석들이랍니다.

책을 자기들이 잘때도 심심할때 밥먹을때도

계속 옆에 끼고 보고 있어서

너무 이뻤답니다..

익살스러운 백곰에 모습에 아이들도 반했는듯 해요..

책 읽으면서 편식을 하던 아이도 좀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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