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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안녕을 말할 때
이소한 지음 / 보노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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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거울에 비친 나에게 안녕을 말할 때 같이 안녕을 말해주기를. 언제까지고 안녕할 수 있도록. - 23p



누군가의 감정을 가볍다고, 깊다고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누군가의 움직임을 보면서 느리다, 빠르다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우리는 너무 쉽게 내리고 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먹먹해지게 된다. 



글에서부터 쏟아져나오는 짙은 감정을 느끼면서, 우울감을 벗어나는 건 그 감정들이 생겨났던 지점을 제대로 직시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많았는데 과연 그게 정답이었을까- 너무 쉽게 이야기를 건넸던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이유에 대하여 구체적인 것들이 없어서 막연하게 상상을 가져가야하다보니, 더 난해하거나 무겁게 다가올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어서 무거운 감정속에 머물러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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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혹하는 나이 마흔
이현동 지음 / 부크크(book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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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부적응자, 그리고 꽃, 동전 던지기 앞면 뒷면과 

"remove before flight"이라는 태그까지. 


자신을 찾아가기 위해 글을 쓰는걸 계속한다는 그 마음이 

헛헛한 마음을 가장 잘 채우고 있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현제에 충실하면서도,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그 마음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주고 있어서 

짧은 책이지만 쉽게 다가오기도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마흔은 아니지만, 나는 속이 꽉 찬 사람일까? 

그리고 나를 잘 찾아가고 있는걸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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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별의식 - “나는 왜 살아야 하나?”에 답하는 한 자살 생존자의 기록
김세연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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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누구한테나 딱 맞는 이별은 없어요.
이별은 정말 갑작스럽게 찾아오기도 하고,
준비되어 있는 상태에서 찾아오기도 해요.
아무리 준비되어 있다고 해도
그 이별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이별에는 애도의 기간이 필요하고
그 애도의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애도의 기간을 통한 가짜 이별로
감정을 억지로 털어내고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되는 것 아니라, 진짜 '나'를 돌아보고
나에게도 위로의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것을
정말 잘 알려주고 있었어요.

그 과정이 정말 많이 아프고 힘들 수도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내가 살아갈 수 있게
하나의 의식이, 단계가 될 수 있음을
그리고 중요한 과정임을 깨닫기를 바라면서
쓰인 책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아리면서도
단단하게 붙잡아줄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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