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총무부 클리닉과입니다 네, 총무부 클리닉과입니다 1
후지야마 모토미 지음, 오정화 옮김 / 빚은책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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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9.15~16 / 🩷 도서 협찬 🩷
* 해당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 '빚은 책들' (@bizn_books)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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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𝑹𝒆𝒗𝒊𝒆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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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부 클리닉과, 도대체 뭐 하는 곳일까❓
처음에는 표지를 보고 실제 있는 직업의 이야긴 줄 알고 골랐는데 (소설인 줄 몰랐음 + 실제로 있는 직업일 수도 있음. 모름) 알고 보니 유쾌한 소설이었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아니 직업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텐데 직업병이 있다. 어린이집 교사가 성인을 대할때도 아이를 대하는 듯한 말투를 쓰는 그런 직업병 말고 정말 직업적으로 생기는 고질병들 말이다.
사무직은.... 손목이라든지💧

이 책에서 나오는 회사의 사장은 굉장히 혁신적이고 실제로도 있으면 좋을 인물이다. 고객들을 대하는 태도도 직원을 위하는 태도도 뛰어난데 회사의 복지 차원에서 사내에 클리닉과를 만든다.

여기에 고용된 의사, 약사 그리고 데스크 직원.
클리닉과를 운영해가는 동시에 직원들의 질병에 대한 상식과 배려, 이해 등을 배울 수 있다 👏🏻

과민성대장 증후군, 빈뇨, 입 냄새, 요통 등 많이 있을 수 있지만 말하기 힘든 질병들 혹은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는 실제 아픔들에 대해 에피소드를 만들어 우리에게 알려주는데 나 같은 경우도 과민성대장 증후군과 요통이 있는 편으로 굉장히 공감이 됐다 😢😢

말해도 제대로 된 병명이 없으니 회사에 말하기엔 어렵고 화장실을 자주 가기엔 눈치 보이고 이해받기도 어렵다. 다행히 나는 정도가 심하진 않은데 여기서 더 심하면 상상도 하기 싫음💦

이런 걸 캐릭터를 통해 알려주는 게 이해도를 높이고 배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에피소드들이 너무 따뜻했다. 에피소드 자체는 유쾌한데 의도가 따스함.. 🌷

가볍게 읽기 좋지만 안에 담긴 지식과 뜻이 좋으니 많이들 읽으셨으면 좋겠고,
시리즈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 중이다. 다음권 무조건 산다
일본은 의료 드라마 잘 만드니까 이 책도 영상화되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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