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신작이라니‼️ 애초에 영화 인플루언서였던 내게 스티븐 킹의 존재는 실로 어마 무시했다 🫨 그의 소설 중 영상화된 게 얼마나 많은데 신작을 먼저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다니....! 분명 이번 소설도 영상화되겠지 싶었다 🤭⠀⠀📌2021년, 전국을 마비시킨 코로나의 여파가 파인더스 키퍼스 탐정 사무소까지 닥친다. 최근 어머니를 떠나보낸 데다 파트너인 피트 헌틀리마저 입원하여 휴업 중인 홀리 기브니에게 한 여성이 연락해 온다. 그녀의 의뢰는 홀연히 사라진 딸을 찾아 달라는 것. 비슷한 실종자가 더 있음을 알게 된 젊은 희생양을 노리는 범인을 추적하다가 상상치도 못한 형태의 악과 마주한다.⠀⠀일단 아쉬웠던 점은 탐정 홀리의 이야기가 시리즈였다는 거다. 앞에 두 권이 더 있는데 읽지 못한 탓에 100%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안 읽어도 이 책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거의 600페이지에 달하는데 내용은 재밌어서 금방 읽었으나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막혔는데 (아주 개인적인 이유지만) 등장인물이 너무 많았다는 거 💦물론 메인급 인물들은 몇 없었지만 이름을 못 외우는 나로서는 꽤 고역이었다 ㅋㅋㅋ⠀⠀이는 달리 말하면 그만큼 촘촘한 전개를 보여줬다는 건데 범인이 초반부터 대놓고 나오고 그들의 역겨운 행각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을 정도로 나오길래 긴장감을 어떻게 유지시키려나 싶었는데 괜히 스티븐 킹이 아니다. 이런 걱정은 할 필요도 없는 부분이었다 💗⠀근래 읽은 탐정물 중 이 정도로 탄탄하고 흥미로운 소설이 있었나 싶다🤔⠀아, 너무 많이 말하면 스포일 거 같은데 책 자체가 스포를 하고 있기도 해서..이 엘리트 노부부는 마치 피의 백작부인 바토리 같았다😫정말 그 이야기를 믿은 건지, 효과가 있는 건지 플라시보인지는 알 수 없지만 건강 혹은 생명에 대한 인간의 집착은 정말 무서웠다 🫀⠀ 그래서 검색해 봤는데 생각보다 전 세계적으로 이 노부부 같은 범죄자가 많았다🤢같은 이유는 아닐지언정 실제로도 많다는 게 충격...⠀좀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스티븐 킹은 트럼프를 별로 안 좋아하는 듯...?그리고 미국은 코로나를 대하는 태도가 우리랑 사뭇 달랐던 것 같아서 "제발....🙏🏻"을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 벗지 마.... 백신 안 맞았으면 안전하게 몸 관리해.... 코로나가 가짜라는 건 뭔 🐶소리야 🤦🏻♀️🤦🏻♀️⠀⠀어쨌든 재밌다. 그게 결론이다. 진짜 추리물의 정석을 본 느낌. 탐정의 수사기법이 완벽하다. 꼭 읽어보시길🌷 그리고 이건 영상화된다면 무조건 청불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