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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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날 상대로 무슨 게임을 하는 걸까?"
완벽했던 결혼 생활. 하지만 남편이 사라지고, 완벽이라는 가면 아래 숨겨진 그의 진짜 모습이 들어난다.

👱🏻‍♂️ "당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거야."
모든 것은 실수일 뿐이다.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아내를 지킬 것이다.

👱🏻‍♀️ "당신은 내 말 믿어줘야 해."
딱 한 번의 실수였다. 남편만은 절대 진실을 알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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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여자들>을 읽고 싶었다. 읽을 책이 너무 많아 사지 않았는데 그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길래 바로 받아서 읽어봤다. 스릴러의 여왕이라는데 어떻게 안 읽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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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두 부부가 나온다. 니나-제이크, 크리스티안-릴리. 니나와 크리스티안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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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는 제이크와 심한 부부 싸움을 하고 연락이 끊긴다. 릴리는 정신없이 집으로 들어와 크리스티안을 찾는다. 그리고 그 뒤 제이크는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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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보면 별개의 사건일 것 같았던 이야기는 릴리의 입을 통해 하나로 뭉쳐진다. 남편에게 털어놓은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는데 니나의 남편 제이크와 공원에서 마주쳤는데 그가 성폭행을 시도했고 벗어나기 위해 돌로 머리를 쳤다는 이야기였다. 물론 정당방위긴 하지만 크리스티안은 이 문제를 감추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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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돌이킬 수 없다고 하지 않던가. 여기서도 그렇다. 예전에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아 파멸에 이르는 무언가를 봤는데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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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는 부부 싸움 때문에 남편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 생각하지만 그가 병원에도 계속해서 출근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고 실종 신고를 한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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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말하자면 이번에도 추리는 실패했다 🤣
추리 소설을 그렇게 읽고 범죄·스릴러 영화를 그렇게 봐도 범인을 맞추는 경우는 거의 없는 내 재능이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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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소설은 넷플릭스가 참 좋아할 것 같다. 뭔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느낌이 강하게 난다. 읽으면서 영화가 상상이 되기도 하고.



스릴러의 여왕이라곤 하나 나는 이 책에서 스릴보단 (스릴도 있다) 크리스티안이 불쌍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
사랑을 위해 무엇도 할 수 있었고, 했던 남자인데 그거 하나였는데..😢


니나와 크리스티안의 결정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이 사랑꾼들을 위해서라도 읽어보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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