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것인가? - 공허한 인간관계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아날로그 아르고스 6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필립 프리먼 엮음, 김현주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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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관계'에 대해 늘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유지할 것인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참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관련 책들도 참 많다.
그럼 정답은 과연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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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관계에 정답은 없지만 과거 로마의 문인이자 철학자이자 정치가였던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우정에 관하여>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키케로가 절친한 친구 아티쿠스에게 바치는 짧은 글을 고전 전문가 필립 프리먼이 번역하고 해설을 덧붙인 책으로 얇고 내용이 많지 않아 가볍게 읽으며 고찰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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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인들도 우정에 대해 고민하긴 매한가지였나 보다.
각자도생으로 치닫는 요즘 같은 사회에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카톡 목록을 뒤져봐도 힘들 때 연락할 친구가 없다면, 내가 맺고 있는 관계에 의문이 든다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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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뜬금없지만 왠지 명언 좋아하시는 강호동 님이 좋아하실 것 같고
내용이 짧게 끊어져있기 때문에 자기 전에 한두 페이지씩 읽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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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는 현대의 문제들을 고대 철학에서 찾는다고 한다. 우정에 관한 책도 좋지만 다른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문제를 읽고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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