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도 (制度) : 관습이나 도덕, 법률 따위의 규범이나 사회 구조의 체계⠀ 우리는 대부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결과가 우리 탓이라 배웁니다.민주주의 사회에선 누구나 성실하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이죠.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엔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게 어렵다는 걸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왜 그런지 알게되더라구요.⠀ 민주주의란 언뜻 보면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얻는 구조로 보이지만 사실상 빈익빈 부익부로 가는 지름길이란 거죠. IMF 때 서민들은 돈을 잃고 부자들을 돈을 쓸어 담은 것만 봐도 알 수 있고 코로나 시절 힘들던 건 다 일반 서민이었다는 것도 알 수 있죠.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쉽게 바뀌지 않으니 당연히 저출산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걸로 성별 갈라치기 하는 경우가 있던데 나라의 제도가 안 좋아서 생긴 결과물일 뿐이죠. 솔직히 내 한 몸 먹고살기도 죽겠는데 아이를 낳는다? 고민스러울 수 있죠. 그리고 아이가 나온 세상이 이런 세상이라면 조금 미안할 것도 같아요.⠀ 부자가 되는 삶을 누구나 꿈꿉니다. 하지만 부는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니죠. 물론 돈이 없으면 힘들지만 돈이 전부란 얘긴 아닙니다.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돈으로는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네요 🤷🏻♀️ 좀 그래보고 싶습니다.⠀ 📌 인간의 고통은 두더지 잡기 게임과 비슷하다. 한 종류의 고통을 때려눕힐 때마다 또 다른 고통이 튀어나온다. 그리고 빠르게 칠수록 더 빠르게 튀어나온다. 고통은 나아질 수도 없고, 형태를 바꿀 수도 있으며, 덜 비극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나 존재한다. 고통은 우리의 일부다. 고통이 곧 우리다.⠀⠀ 제도와 행복한 삶을 이야기하다 보니 인간 자체에 주목한 글도 많고 제도에 관한 글도 많습니다. 북유럽의 좋은 복지 제도에 대해, 미국의 총기 문제, 소말리아의 해적 문제 등 제도적으로 설명해 주니 너무 재밌었어요.⠀ 게다가 인용이 어마 무시하게 많아서 나중에 언급된 책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인덱스 범벅이 되었어요 😂⠀⠀⠀ 좋은 제도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알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