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픽처스
제이슨 르쿨락 지음, 유소영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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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난 장르 소설을 사랑한다. 게다가 표지가 저러면 안 읽을 수가 없지 않은가🤦🏻‍♀️ 공포 영화에서도 필수로 나오는 요소 중 하나가 아이의 불안한 심리 혹은 무언가 숨겨진 사건을 알리는 시작이 이런 그림이란 말이다! 게다가 스릴러의 거장 (내 사랑) 스티븐 킹이 극찬했다니 궁금해 죽을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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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맬러리는 어느 부유한 집안의 베이비시터로 취직해 수줍음 많은 테디와 만나게 된다. 둘은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유대감을 형성하며 지내는데 어느 날부터 테디의 상상 속 친구 애냐가 그림 속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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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마약 중독으로 설정한데 의문이 있었지만 결말까지 보고 나니 마약 중독자여야만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호러를 90% 이상 본 사람으로서 굉장히 넷플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라 영화로 만들어지겠네 했는데 이미 판권 계약이 되어있는 책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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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흡인력 있는 문체에 무엇보다 큰 장점은 아이의 시선에서 그려지다가 점점 정교해지는 삽화였다. 삽화 덕에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몰입감이 형성되어 긴장하며 봤다. 과연 그림들이 맬러리에게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이었을까, 상상 친구 애냐는 어떻게 된 것일까, 이 완벽한 가족은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모두 소설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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