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 버터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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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은 365일 동안 일어난 역사를 담고 있다. 역사란 늘 승자의 입장에서 쓰이기 마련인데 '폭력에 이야기로 맞서는 작가'답게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전쟁, 폭력, 반란, 인권, 발명 등 우리가 몰랐던 재밌고 특이하고 슬픈 역사가 많아 재미도 있고 상식도 늘어난 기분이었다. 모든 이야기를 굉장히 담담하게 적었는데 간간이 거기서 유머(?)도 느껴져 저자의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몇 가지 제외하곤 다 재밌게 봤는데 <3월 19일 영화의 탄생>편은 내가 영화를 좋아해서, <6월 17일 토마사는 세금을 내지 않았다, 6월 18일 수전도 내지 않았다>는 내용은 안 웃긴데 연결되는 제목이 웃겨서 인상 깊었다.

그리고 내 생일엔 뭐가 있을까 (하지만 예상하고 있었음. 그거 이상으로 유명한 이야기가 있을 거 같지 않았기에) 봤더니 역시나 핵폭탄 이야기가 있더라 🥲

협찬 도서가 아니었다면 하루에 한 편씩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럼 하루하루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 수 있고 또 매일 책 읽는 습관 들이기에도 좋을 것 같다.

내년부터 다시 도전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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