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만에 끝내는 스트레스 처방전 - 왜 나는 걸핏하면 화가 날까?
엘리사 에펠 지음, 이미숙 옮김 / 앤의서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𝑹𝒆𝒗𝒊𝒆𝒘

나라는 사람은 예민하고 다혈질인데 아닌 척을 하려고 에너지를 많이 쏟는 편이다. 스트레스 조절을 하려고 취미 생활을 즐겨 대체적으론 무난하지만 특정 기간엔 쏟아질듯한 생각과 걱정 때문에 기복이 심해지고 스트레스 관리를 못할 때도 있다. 그럴 땐 취미 생활을 하면서도 완벽히 집중하지 못하고 잠도 들지 못하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다. 아주 극단적으로 피곤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궁금했다. 대체 7일 만에 스트레스를 어떻게 끝내겠다는 건지. 궁금하기도 한데 약간은 반항심리도 있었다. 대체 어떻게 할 건데?

시작부터 책은 신선했다. 한 번에 다 읽지 말고 여유를 갖고 일주일 동안 읽어보란다. 완독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날려줄 수 있는, 빨리 읽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작가의 배려인 것 같았다.

자기 계발서를 보고 다른 사람의 성공 포인트를 내 것으로 만든다면 이건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예방과 처방 둘 다 가능한 책이라는 말씀!

특히 '불확실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공감 갔는데 나는 사건·사고에 매우 예민한 편이며 일상생활 중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갑자기 추락하면 어쩌지, 육교가 무너지면 어쩌지, 다리가 혹은 이 건물이 무너지면, 지하철에 불이 나면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이라 아직도 육교는 절대 건너지 않는다.

불확실성에 대한 스트레스와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데 세세한 부분까지 정리해서 통제 가능 여부를 체크해 보란 말이 굉장히 와닿았다. 그리고 도움이 될 것 같아 앞으로 써먹어보기로 했다.

책이 근본적인 불안과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건 아니지만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생겼다. 특히 요즘 멘탈이 많이 약해져있는 상태인데 정말 처방을 받은 느낌이라 좋았다.

'건강' 부분에 대해서도 꽤 강조되어 있는데 이건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에도 늘 등장하는 부분이라 역시나 운동을 해야겠다 또 한 번 다짐하게 되었다. 일단 감기부터 나으면🥲🥲

-

🔖스트레스가 눈에 보이지 않고 소리가 없으며 어디에나 존재하다 보니 몇 달이나 몇 년에 걸쳐 그것에 익숙해 졌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차리지 못한다. -p.37

🔖번아웃 연구의 선구자인 크리스티나 마슬라흐 박사는 번아웃을 예방하는 중요한 요소로 동료의 응원, 결정과 업무량에 대한 어느 정도의 통제권, 일로써 높이 평가받고 인정 받는다는 느낌, 공정하고 공평하다는 느낌, 일에서 발견하는 의미등 을 꼽았다. -p. 83

🔖유년기에 고생이 많았던 사람들은 흔히 옐로 마인드에 머물게 되는 정신적 습관을 얻는다.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사건이 발생하는지 여부와 상관 없이 일상적인 스트레스의 기준선이 높다. 그들은 본인의 삶에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의 위협을 받는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는다. 그리 큰 일이 아니어도 파국을 초래하는 레드 마인드 반응에 빠지기 쉽다. -p.112

🔖만성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못하면 텔로미어가 마모되고 세포 노화가 촉진 되기 때문에 노화로 말미암아 질병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질병 기간(disease span)'에 너무 일찍 진입 할 수 있다. -p.116

🔖가면 증후군은 자존감, 자기 의심, 자기연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성과 부진과 번아웃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실패와 성공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p.127

🔖미래로 한걸음 다가가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라. 더 장기적으로 보면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할까? 일주일 후에 이 일이 내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까? 한달 후 에는 어떨까? 1년 후에는? 10년 후에는? -p.130


*┈┈┈┈*┈┈┈┈*┈┈┈┈

🩷 일상을 독서와 함께

@solra._.book
@solra._.book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