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𝑹𝒆𝒗𝒊𝒆𝒘나에게 미래 기술이란키오스크와 빅스비 정도였다.사실 키오스크도몇 년 전까지 제대로 쓸 줄 몰라서햄버거 가게는 가지도 않았다.어르신들이 키오스크를못 써서 아예 가게를 가지 않는단 게나는 먼 얘기가 아니었다.또한 AI가 세상을 지배하는혹은 자아를 가져 인간을 죽이는그런 영화들을 즐겨봐서인지먼 훗날 언젠가 AI가실제로 그럴 수도 있겠다는생각이 있었다.또 생각나는 건기사에서 읽었던로봇에게 일자리를 뺏긴다는이야기였는데그 당시 내가 하던 업종은일정 부분 AI가 사용되긴 했으나AI가 전부 처리하기엔 무리인 부분이 많아우리는 적어도 일자리를 뺏기지 않겠다며우스갯소리를 했던 기억이 난다.요즘 10대는 메타버스 세계에서소통하고 푹 빠져있다고못 따라가면 나중에 대화가 안될 거라는유튜브도 본 적 있다.그래서 궁금했다.정말 AI가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지,로봇이 우리의 미래를 대신할지메타버스를 모르면 소통 단절이 올지.일단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부분은기술은 무서운 게 아니라는 거다.인간은 인간보다 더 나은 것을 만든 적이 없고인간을 지배할 기술을 만들 능력도 아직은 없다.결정적으로 기술을 다루는 인간의 문제이지기술 자체는 나쁘고 좋은 게 없다는 거다.쏟아지는 기술을 몰라서막연히 두려워하는 나 같은 테크노 포비아에게 아주 도움 되는 책이었다.인공지능이 우릴 넘어설 거란 건 위대한 착각이고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다시금 일깨워줬다.키오스크 같은 기계를 노인, 장애인을 위해바꿀 순 없다.그것은 기업에서 추구하는 이익에 맞지 않다.그렇다면 그것을 잘 사용할 수 있게끔변화시켜야 한다.노인도 잘 쓸 수 있게 교육이 필요하고장애인도 잘 쓸 수 있게 변화가 필요하다.나처럼 뒤에 사람이 서있어서식은땀이 줄줄 나 순서를 양보해 본사람이 있을 거다.모르는 건 죄가 아니다.앞으로는 더 기술적인 부분이늘어날 테니 알아가면 된다.알아갈 수 있도록 국가나 주변에서도와주면 된다.몇 년 전에 강남에 한 편의점이무인 계산을 해서출근길에 결제를 못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회사 언니들이 얘기를 듣고퇴근길에 무인 결제하는 방법을알려줬다. 물론 엄청 비웃음을 당했지만.젊어도 못 쓸 수 있고,나이 들면 힘들 수 있다.이 책을 읽고 우리가 하는 착각을 바로잡고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그리고 사족으로요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다 보니생각나는 책들이 많았는데그만큼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니까우리나라의 흐름을 파악하고 싶을 때 읽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