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 한국 근대사

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5 : 한국 근대사 ㅣ 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5
우덕환 글.그림, 고성훈 외 감수 / 로직아이(로직인) / 2016년 10월

이번 로직아이에서 출판된 한국사 만화는  시리즈물 5번째로 개항이후부터 해방까지를 한국 근대사로 엮어 학습만화 형식으로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근을 해놨다. 이 시대에는 아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유관순 열사, 백범 김구선생, 안중근 의사 들의 존경할만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을 하기 때문에 그 시대적 배경 등에 대해 생생하게 대화 형식으로 엮어냈다는 점에서 아이들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해석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다시 손을 댄 역사공부, 고등학교 때는 어찌 그리 재미가 없었고 암기과목으로만 인식이 되어 시험만 치면 머릿속에서 싹 지워졌었다. 그러면서 속으로 조용히 국사 선생님의 재미없는 수업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 시국도 그러하고 나이가 들면서부터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라는 말을 차츰 체감하게 되었다. 시사상식을 늘리고자 하는 나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서도 이지만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한국사 공부는 분량은 방대하지만 재미있게 다가온다. 그런 중에 이 책도 한층 재미를 더 해준다.

 우리나라 근대사를 살펴보면 참 암울한 일들 투성이다. 을사늑약, 고종 강제퇴위, 일제 강점기 등 말이다. 하지만 과거를 모르는 자는 미래를 알지 못한다고 하지 않던가? 역사는 반복된다고도 한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기에 내용이 충분히 사실적이고 집중되게 잘 만들어졌다. 글 사이사이 인물이나 단어의 소개도 꼼꼼히 소개되어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면 충분히 습득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어릴때부터 역사에 관심을 가지면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도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쉽게 역사공부를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암울했던 시기에 영웅이 나타난다고 했다. 힘든 중에 용기있고 나라에 몸을 바친 사람들과 그 배경 등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의 미래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진 아이들이 이끌어간다면 더욱 행복한 나라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