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반짝! 발명이 뚝딱! 인류를 바꾼 도구 이야기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83
황근기 지음, 이윤하 그림 / 뭉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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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뭉치 토론왕 시리즈~ 얼마전에 구석기 유적지를 갔다온지라 인류를 바꾼 도구라는 주제를 보니 정말 읽고 싶더라구요. 방학 동안 관련 박물관이나 유적지나 혹은 과학관 같은 곳을 다녀오고 연계독서하기에 참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구가 없던 시대의 인류의 모습부터 인류가 어떻게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구석시~철기를 거쳐 현재의 인류들이 사용하는 가장 발전된 도구라고 할 수 있는 로봇에 대해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잘 어우러져서 설명 되어 있어요.








원래 역사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그런지 딸 아이는 아예 메모지를 갖다놓고 재미있거나 신기한 사실들은 메모를 하면서 보더라구요 ^^ 메모하면서 읽어서 그런지 북레포트도 아주 멋지게 잘 썼더라구요.

뭉치 토론왕 시리즈가 또 좋은 점 하나는 어떤 현상에 대해서 좋은 점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나쁜 점도 이야기해줘서 아이의 사고가 넓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과 로봇같은 현대의 발전된 기기들이 좋은 점만 있지는 않다는 것이 나와 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여러 생각을 해보게끔 해주더라구요. 책 속에 나오는 로봇이 지켜야 할 3대 원칙이 나오는데요. 그걸 보더니 아이는 로봇을 위한 3대 원칙도 필요한 세상이 올 수도 있겠다고 하더군요.





책의 도입부는 이렇게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안드로메다별에 사는 쿠쿠박사는 지구 도구 박물관의 물건에 설명을 쓰는데, 그 설명을 너무나 대충 써서 안드로메다별 사령관에게 혼이 나고 지구로 직접 도구들의 쓰임을 조사하러 갑니다. 지구에 도착해서는 지구인인척 몰래 숨어서 살고 있는 안드로메다인 현진이로부터 도움을 받아가며 도구들의 정확한 쓰임에 대해 알아오는 내용이에요.

전체 스토리의 컨셉 자체가 재미있어서 술술 읽히더라구요.

기억에 남는 부분 중 두 가지를 꼽아보자면, 구석시 시대 유물을 볼때면 뗀석기, 찌르개 같은 걸 볼때마다 저게 일반 돌덩이랑 뭐가 다른지 참 의문스럽더라구요 ㅎㅎ 근데 뗀석기와 일반 돌덩이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구요.

어디부터가 로봇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전혀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어 저도 흥미롭더군요 ^^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이라는 시리즈 이름답게 중간중간 이렇게 토론왕 되기라고 해서 어떤 주제에 대해 양쪽 입장에 대해 다 설명해놓고 아이들 생각은 어떤지 말해보라는 코너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활용하기 정말 좋겠지요~







책 뒤편에도 이렇게 다양한 활용자료가 있습니다.

이런 자료 외에도 책 속 내용을 체크하기 위한 간단한 퀴즈들도 챕터가 끝날때마다 나오고, 어려운 어휘에 대한 설명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지식을 얻고 머리속에 정리하기에 참 용이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새 아이들은 참 책 읽을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쁜데요. 저희집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방학때는 독서에 거의 올인하고 있어요. 책 읽고 독서록 쓰고 이야기 나눠볼 거 있으면 나눠보고 하는데, 이 책은 이야기 나눠볼 주제를 엄마가 생각하지 않아도 되서 너무 편합니다^^ 아이들보다 엄마들에게 더 사랑받는 시리즈가 아닌가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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