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 지구와 우주 -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 주는 필독 교양 백과 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이반 키리오우.리아 밀센트 지음, 김성희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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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특히 지구와 우주 파트를 좋아하는 열살 아이가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책인데 제목 정말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성인인 제가 읽어도 은근히 재밌고 놀랍고 새로운 사실들이 많더라구요?

일종의 개론서 같기도 하고 잡지 같기도 한 것이..전문적이기도 하면서 여러 시사점을 던져주기도 해서 아이랑 대화하며 읽어봐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한가지 제게 아쉬웠던 것은 하드커버라는 것?ㅎㅎ 들고 다니면서 읽고 싶은 책인데 말이죠 ㅎㅎ




눈에 띄었던 특징 몇가지는! 학문의 이름이 많이 등장한다는 거에요.이미 잘 알고 있는 화학과 같은 학문명도 있지만 측지학, 층서학 같은 학문은 처음들어보는데요. 아이들이 읽어보면 이게 무슨 학문일까 궁금해하고, 아 이런 연구분야도 있구나 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각종 이론 이름도 많이 등장하는데요. 특히 이 페이지에는 수성론/화성론이 등장하네요. 이름만 들었을때는 행성과 관련된 건 줄 알았는데 내용을 보면 학창시절에 배운 내용들이에요. 암석이 만들어진 방법에 대한 이론이더라구요?

전문용어가 나와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면 이 책의 단점이구요, 어디가서 아는척 하기 좋겠다 생각하면 장점이됩니다 ㅎㅎㅎㅎ







제가 생각할때는 이 책의 장점인 또 한가지는 바로 여러나라의 과학자들 이름이 나온다는거에요.

프랑스 책의 번역한 책인데~ 우리나라 과학책에서는 잘 못 들어본 온갖나라의 다양한 과학자 이름이 등장하더라구요? 귀동냥하기 좋은 책입니다 ㅎㅎ 식견을 넓히기에도 좋구요. 새삼 우리나라의 과학 교육의 범위가 너무 좁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책의 형식이 아닌 내용에서 인상깊었던 부분!

자원의 부족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듣던 이야기인데 모래도 부족하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그 원인도 사람들이 건물을 자꾸 지어대서 그렇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바닷속 모래까지 퍼와서 써서 거기 사는 물고기들이 없어지기도 했다는 것도 놀랍더라구요.





이 부분은 읽고는 정말 깜짝 놀래서 친구들한테도 공유해줬어요. 지구온난화가 이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빙하속에 갇혀있던 바이러스까지 녹아서 나올 수도 있다니.... 그렇다면 만약 빙하기에 공룡에게 피해를 줬던 바이러스도 다시 창궐할 수 있겠구나하는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쩜 요즘 유행하는 코로나나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같은 것들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일수도 있겠다 싶었구요...

이 외에도 프랑스에서 도시 케이블카 사업을 허가내줬다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자동차보다 공기오염과 연료소비가 덜 하다니 어쩜 좋은 공공교통 수단이 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교통체증도 없을테구요.

우주 부분에서도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었는데요.

앞서 말했던것처럼 여기서도 다양한 학문 이름이

나와요. 외계생물학이라는 과학 분야가 따로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에서는 학창시절에 중요한 과학분야 몇가지에 대해서만 배우고 마니까 아이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더라도 범위가 아주 좁고 자세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요렇게 자세한 연구 분야의 갈래들에 대해 알게 되면 미래를 좀 더 잘 설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주 파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화성 탐사와 관한 내용인데요. 화성 탐사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장비의 양이 많아서 로켓으로 실어나르려면 최소 세 번은 가야한데요. 그래서 장비 따로 무인탐사선에 사람은 마지막에 유인탐사선을 타고 가는 사전 배치 방식을 검토하고 있답니다. 갑자기 유튜브 같은데서 볼 수 있는 수납의 고수, 정리의 고수 같은 분들이 떠오른네요^^; 그런 방법들도 탐사선에 적용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요^^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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