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백만장자 비밀클럽 - 워런 버핏과 함께하는 돈 공부, 인생 수업
앤디 헤이워드.에이미 헤이워드 지음, 송보라 옮김, 워런 버핏 / 아이휴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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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택배 파업때문에 정말 오랜 시간을 기다린 책을 드디어 읽어봤습니다!

저희 딸아이가 영어동영상으로 즐겨보던 워런 버핏의 백만장자 비밀클럽 시리즈가 책으로 요약되어 나왔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드디어 이 엄마도...ㅋㅋ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겠구나 하고 얼마나 읽고 싶었었는지~

긴 시간 기다린 보람이 있는,

성공하기 위한 좋은 습관을 키우기 좋은 지침서였어요.

이 책 덕분에 이제 아이와 같이 대화를 나눠볼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워런 버핏이라고 하면 사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우러러?보는 위인이잖아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투자자 중 한 명이며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의 멘토이기도 한 사람~

그 워런 버핏이 독특한 개성의 아이들과 비밀 백만장자 비밀클럽을 만들었지요.

비밀클럽의 아이들은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게 되고 각자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려 하지만 쉽지 않고,

실패를 경험하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워런 버핏에게 조언을 구하고,

워런 버핏은 자신의 신념, 지혜, 조언을 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워런 버핏들의 조언을 초!집약!한 책이에요 ㅎㅎ

아이 가방에 매일 넣어주면서 하나씩 반복해서 읽으라고 하고 싶은..

세상을 살아가며 너무나 중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아무래도 워런 버핏이 투자자이다 보니 요 책에서 꽤 많은 부분은 비즈니스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아요.

하지만 우리 엄마들이 좋아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룬 이야기도 많은데요.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 비즈니스보다는 교육쪽이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이 책에 담겨있는 26개의 조언 중 기억에 남는 교육과 관련된 조언들을 기록해보려구요.

요 에피소드는 저희 딸 아이가 영상을 볼 때 제가 등너머로 본 적이 있어서 기억하는 이야기에요.

갑자기 왜 농구 선수가 나오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중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알았다면

그때 바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봤을텐데 말이죠 ㅋㅋ

에피소드 속에서 비밀클럽의 일원인 엘레나는 방학동안 학업과 관련된 수업을 들을지 농구와 관련된 클럽에 참여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때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농구 선수 샤킬 오닐이 등장해서 어린 나이부터 진로를 정할때의 위험성을 알려줘요... 프로스포츠 선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 선수 생명이 끝날 수 있고, 그때 되서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기는 쉽지 않다는 조언을 해준답니다. 하지만 교육은 평생 가는 거라고 하죠.

결국 엘레나는 샤킬의 조언을 받아드려 처음 계획했던 대로 대학 진학 관련 수업을 듣기로 하지요. 아니 하나 더 듣기로 합니다 ㅎㅎ

사실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바껴서 일찍부터 진로를 정하고 공부는 놓고 그냥 그 진로만 파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어린 나이부터 자신이 선택한 진로가 꼭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을뿐더러 좀 더 성장한 다음 다른 길로 가고 싶어도 학업을 일찌감치 포기했을 때는 그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부터가 힘들어질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전 저희 아이가 나중에 하고 싶은게 생겼을 때 그 일이 무엇이든 간에 공부때문에 발목을 잡지 않길 바래서 학교 공부를 열심히 시키는 편입니다 ^^; 아이에게도 그렇게 말했구요.

굳이 아이가 열심히 공부해서 소위 말하는 좋은 대학에 가길 바라진 않구요.

그냥 무엇을 선택하든 고민없이 그 길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죠.






위의 샤킬 오닐 에피소드와 연결되는 느낌을 받은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어요.

바로 요 21번째 조언.

학교를 잘 다녀라. 배움을 완수하지 못하면 미래에 꿈을 이루지 못할 수 있다.

제 생각과 너무나도 똑같은 생각이라죠!

이 에피소드에서는 공연예술학교 오디션이 펼쳐집니다.

그 오디션 현장에 어떤 특출난 노래 실력을 가진 아이가 등장하고 모두들 당연히 그 아이가 입학할거라고 생각했죠.

관계자는 그 아이를 불러 입학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라고 하자 이 아이는 뛰쳐나가고 말아요.

알고보니 그 아이는 읽기와 쓰기 실력이 모자라서 1년 전에 학교를 그만뒀고, 그 이후로 돌아가지 않았다네요.

다행히 이 에피소드 속에서는 오디션 관계자가 아이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만,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겠죠?






사실 성공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많은 길이 있을거에요..

요즘은 아이들 학원 보낼 돈으로 주식이나 코인 사주는 게 아이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아이가 성공하길 바란다면 스스로 선택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그럴 수 있으려면 꼭! 배움이 있어야겠죠.

그 배움은 물론 학교 공부 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가지 방법도 포함되겠지요.

에피소드마다 하나하나 아이와 같이 읽어보고 생각을 나눠보면

너무나 좋은 삶의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아이는 제목을 보자마자 반가워하며 읽더라구요.

디비디로 다 본 내용이라고 더 좋아했네요.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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