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골라 눈코입
김해우 지음, 박현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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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보미는 가수가 꿈인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는 소녀입니다.

노래는 아주 잘하지만 눈에 띄게 예쁘지 않은 외모때문에 학교의 뮤지컬 동아리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죠.

평소 가족 중에 자신만 닮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누군가가 넌 누구 닮았니? 라고 묻는 걸 아주 싫어하구요.



부모님이 대응하는 부분에서 흠칫한 1인...

물론 보미도 깜짝 놀라서 그건 어떻게 아냐고 하니까.. 부모님도 자신들과 너무 안 닮아서 유전자 검사를 해봤데요...

황당스러운 부분이었네요...ㅎㅎ 딸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ㅠㅠ 외모가 안 닮았다고 해서 유전자 검사까지 했다는 보미의 부모가 조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보미는 뮤지컬 동아리 오디션에서.. 자신보다 노래는 못하지만 얼굴이 예쁜 친구가 춤과 표현력 부분에서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아서 붙게되자..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극에 달합니다..

그러다가 수상한 가게를 발견하게 되지요~~ 삼신할매와 닮은 듯한 한복을 입고 있는 꼬마 삼신이 있는 곳.

그림에 보이는 스티커를 화분에 올려놓으면 꽃이 피는 요술 스티커!

이 곳에서 보미는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



제가 먼저 재미있게 읽은 다음~ 아이에게 권했습니다.

글자도 큼직큼직하고 삽화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초등저학년이 휘리릭 재밌게 읽기 딱이었어요.



책 읽기전에 간단하게 제목과 표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독서기록을 남겼습니다.





3번과 4번은 책을 다 읽은 후 독서기록으로 남겼구요~~ ^^

아직 순진한(?) 9살 딸아이는.. 엄마가 맨날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예쁜줄 아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ㅎㅎㅎ 지금 이대로의 자신이 가장 좋기 때문에 보미처럼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과 외모를 바꾸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라주길 바랍니다만.....^^; 행여 그렇지 못하더라도~ 시련에 부딪혔을 때는 보미처럼 실패를 겪어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그럴려면~! 미리 이런 책들도 많이 읽어놔야겠죠?^^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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