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구나 그릴 수 있는 색연필 일러스트 10,000개 - 쉽고 귀여운 색연필화
페이러냐오 지음, 백인하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7년 7월
평점 :
일러스트이란 전문적 배우는 사람들에게 해당이 된 말인줄 알았다. 사실은 일러스트이란 용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동화작가가 되려고 큰 생각에만 빠졌다. 동화책이나 그림책 같은 경우는 법위를 좁게 보다면 태어나기 시작부터 초등학생 고학년까지 읽는다. 연령이 낮은 유아들이 보는 그림책은 "아빠가 회사에 갑니다." 짦고 한 문장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책이 있다. 그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 그림이 도우미 역활을 해주어야 한다. 뚜렸하고 예쁘게 잘 그린 그림책을 선호 하지만 전문인같지 않는 솜씨의 그림책을 가끔씩 발견하고 한다. 처음에는 수준이하이다. 동화를 쓰는 입장에서 조금 화가 나기도 했다. 그러나 내가 대학 다닐 때 아동심리과 수업을 들을때 아이들은 모두 불안정한 기질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알았다. 반듯한게 그린 선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기는 똑바로 가는게 싫고 답답한데 그림책에 있는 그림들의 선들은 곡선과 정교하게 떨어지는 예쁜 그림이 싫어서 책을 덮어 버리고 만다. 아이들은 이상한 것에 흥미를 느낀다. 엄마들은 비판적일지 몰라도 그런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자기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안정감을 심어 즐 수 있다.
"누구나 그릴 수 있는 색연필 일러스트 10.000개"는 밑그림부터 완성도까지 단개별로 나눠져 있다. 재밌게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사람의 표정이 인상 깊었다. 그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쉬운 걸로 꽃과 유리잔을 그렸다. 이번 기회에 그림 실력을 키워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