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1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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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소설!!

공지영작가님의 5년만의 신작 장편소설!!


공지영작가님의 신작이라는말에 두근두근 설레여 받은 책 '해리'이예요.

역시나 공지영님의 글은 술술, 잘 읽혀지네요.

이번책에서 기자 한이나의 닉네임이 '나만고양이없어'로 나왔는데,

제 닉네임과 비슷하다는것만으로도 기분좋고, 막 그랬다지요^^


공지영님 신작 해리라는 소설을 받아들고,, 이건 어떤소설일까 기대도 됐지만, 걱정도 된게 사실이예요.

모든 소설이 그렇듯이 이 소설은 허구에 의해 씌어졌다.

만일 당신이 이소설을 읽으며 누군가를 떠올린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사정일뿐이다.

​책앞장에 이 문장을보고, 이번에도 뭔가 큰게 하나 터졌구나,, 하고 짐작만 할뿐이었네요..

공지영님의 소설 도가니라는 책을 읽었을때, 어찌나 울었던지,,,

너무 울어서 눈이 부었었더랬어요.

그리고  공포,,,,

무섭고 슬프고, 아파서, 도가니가 영화로 나왔을때도 차마,, 볼수가 없었어요.


해리라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설마,, 이게 진짜 일어난일이라고?? 의구심이 들고, ,설마 그래도,, 설마,, 했어요.

그리고 봉침을 놓는다는 해리의 말에 봉침? 봉침목사? 어디서 들어본거다 생각해 인터넷을 뒤졌는데,

봉침목사가 전주시 도로 한복판에서 입양한 아이를 안고 시위를 한 장면이 첫번째 기사로 뜨더라구요.

예전에 읽은적이있긴하지만, 세세하게 파고들지 않았던 이야기라, 저에게는 낯선 인물이었네요.

그후, 공지영작가님이 고소를 당한일, 그것이 알고싶다, 1093호편에 봉침목사이야기를 다뤘다는걸 알게됐는데, 일단 책을 다 읽은후, 보는걸로, 미뤄뒀어요.


도가니의 배경이었던 안개로 덮여있다던 무진이 소설 해리속에서도 배경이됐어요.

주인공 한이나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함께나온 친구 해리,

어릴적 한이나를 성추행한 백신부,

승승장부한 백신부와, 장애인사업을 하며 봉침 시술을 한 해리의 비밀스러운 관계.

암에걸린 유명한 화백인 엄마를 간호하기 위해 고향 무진으로 내려온 이나가 만나게 되는 진실,

소설 해리는 그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예요.


언젠가부터 비상식이 상식을 뛰어넘기도하고,

오히려 상식적인게 바보같은건가, 비상식이 더많이 쟁취하는데, 왜 상식은 언제나 이모양일까,, 했던적이있었더랬지요.

공지영님의 소설 해리에서는 다르길,,

다 읽고난후, 개운했으면 좋겠어요.

이제 더이상 순수하지만은 않은 이사회지만,

상식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죄를받고, 피해를 본사람은 보상받는 그런 결론이었으면 좋겠어요.

기대를 안고, 해리2 책을 펼쳐듭니다.


올여름 휴가지에서 읽으면 좋을책,

더위를 한번에 날려버릴 책!!  공지영님의 신작 장편소설 해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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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 - 곽재구의 신新 포구기행
곽재구 지음, 최수연 사진 / 해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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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 신新포구기행을 보다보니 내가 직접 여행간 느낌~ 너무 좋았어요 세세한 표현에 감성이 더해지니 비린내나는 포구가 낭만적인 곳으로 바뀌었네요^^

그동안 콧바람쐬러 갔던 격포 채석강 '해질 무폅의 화사한 노을이 해변의 바윗돌들을 비추는 순간 켜켜이 쌓인 바위들이 색색의 빛을 뿜는것입니다'

 노을이 해변의 바윗돌을 비추는 시간, 켜켜이 쌓인 바위들이 색색의 빛을 뿜는다,,

글을 읽으면서, 내앞에 격포가, 채석강이, 켜켜이빛을내뿜는 바윗돌들이 보이는듯했어요.

"세월은 작은 모래알과 들풀 냄새와 바람속에 길 하나를 보여주었다.

생이란 그 길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일이었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우리나라, 바닷가, 해안, 포구쪽에 다시한번 관심갖게하는 곽재구의 신新 포구기행 당신을 사랑할수있어 참 좋았다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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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찬미
한소진 지음 / 해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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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찬미를 부른 최초의 여성성악가 윤심덕!!

집안에서 정해준 여자와 사랑없는 결혼을 했지만, 윤심덕에게 마음을 빼앗긴 남자 김우진,

윤심덕과 김우진과 함께한 천재작곡가 홍난파​

신여성으로 키우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유학을 보낸 윤심덕 엄마.

음악에 재능을 보여 윤심덕이 뒷바라지를 해주고 싶어했던 동생들,

사의찬미,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배에서 행방불명, 도피, 자살, 타살,, 등등 풍문으로만 들었던 이야기를

소설로 만나봤네요.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혹은 연극으로 나오면 더 재밌을것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캐릭터 개성들이 살아있어요~

음악이라는 재능때문에 스포트라이트는 한몸에 받았지만, 기구한 운명의 윤심덕이 안쓰럽고,

사랑이 없지만 아빠에게 돈을 구해야하니 딸도 낳고, 아들도 낳은 우유부단한 김우진이 밉고,

그 밖의 상황도 참,, 답답했지만,

그럴수밖에 없었던 그 시대를 보니, 또 이해가가고,,,

지금도 윤심덕과 김우진의 행방을 놓고, 설들이 분분하죠.

레코드한장이 쌀 한가마 가격이고, 축음기는 집한채가격이었는데,

윤심덕과 김우진이 죽은후, 축음기와 음반이 불티나게 팔렸다는 말에 타살일 꺼라는 말과, 자살, 실종이라는 의견이 지금도 분분하니 더 궁금해지네요.

에어컨바람 쐬면서 여름날, 찻집에서 읽기 좋은 사의찬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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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살인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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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두가 우연일수도 치밀한 계획일수도 있었다

석양이 내릴무렵 도성 한복판에서 일어난 살인,

효정 즉위년(1649년), 조선사회를 뒤흔든 괴이한 사건의 실체

놀랍고도 괴이한 상흔이었다. 범인은 알고 있고 믿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상대를 오차 없이 정확하게 죽일수 잇는지를,

겨우 스물다섯 먹은 계집종이 과연 어떻게 그일을 했단 말인가? 어떤 깜냥과 원한으로!

[조선왕조실록] 효종1년에 등장하는

'삼성국문을 받던 범인이 옥중에서 물고를 당했다'는 내용에서 출발한 상상력은

'승정원일기' 39개의 기사를 거쳐 구월의 살인이라는 소설로 탄생했다고해요.


정말 소설가는 다르네요

3백년이 지나도 수상한 결말이라는 의구심을 품고,

8줄의 이야기를 장편소설로 내놓았으니말이죠.

옛문체라 읽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방읽히네요. 재미있는 소설은 시대를 뛰어넘기 마련이죠~

구월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백주대낮에 도성안에서 벌어진 칼부림, 피살자의 동행은 무관 벼슬자리인 선전관이고,

피의자는 가녀린 여인,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김별아 장편소설, 구월의 살인, 읽어보세요^^


구월의 살인,

장편소설 미실로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김별아님의 장편소설이예요.

첫장부터 옛 문체로 된 문장에 뜨악했지만,

느낌대로 읽으니 어느순간 책한권을 훌쩍 읽어버렸네요^^

모르는 단어도 느낌으로~ 문맥을 이해하다보면 긴장감up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요~

시큼한 땀내와, 피비린내, 분노와 증오, 그리고 복수,,

김별아 님의 장편소설 구월의 살인으로

조선시대 여행 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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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놀이 보드 게임 - 놀이를 통해 쉽게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소프트웨어 언플러그드 놀이
홍지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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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이꺼~ 하고 도전했는데

헉,,

내머리속의 지우개는 그새 자라있었고,,

카드 하나 뒤집으면 전에 뒤집었던 카드의 내용은 생각이 안나고,

모자도장이 하나인건 두세가지의 재료인지라 나름 쉬운건데도,

전 하나 이상 기억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런 제가 안쓰러워 수민이가 힌트를 주더라능,, ㅠ

결국 사십짤 엄마는

"알려주지말라구~ 나혼자 할꺼라규~"를 외치며 했는데

이날 꼬맹이들과 제 배꼽 실종사건이 벌어졌다지요 ㅎ​


진짜 미치도록 맞추고 싶었으나

첫번째가 토마토였는지 두번째가 토마토였는지 헷갈리고,

간신히 두세개 재료자리를 외워두면 마지막 빵재료가 어딘지 몰라 틀리고,,

그 빵하나 찾느라 몇번을 헤매고,,, ㅠ

 

 

 

보다 못한 민재는 엄마를도와준다고 옆에서 알려주는데

민재와 엄마의 기억력은 수민이의 기억력을 따라가지 못했고

결국 수민이 승!!

아이들 보드게임, 만만하게 볼게 아니예요.

수민이 한번 이길려고

수민이 양치하는동안 카드 펼쳐놓고 외우다 딱걸리고 ㅎㅎ

수민이가 엄마 반칙이라고하길래

"수민아 아무리 봐도 안외워져~"하는 비굴한 말이나하고,, ㅠ

뭐든 궁금하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니

머리속의 지우개는 커져만 갔나봅니다.

생각나지 않는다고 무조건 검색할게 아니라,

한번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는시간!!

이제부터라도 가져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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