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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 - 의미로 읽는 인류사와 인공지능 ㅣ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
이도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12월
평점 :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이도흠 지음
특별한 서재
의미로 읽는 인류사와 인공지능
인류의 역사를 정치사나 종교사, 사회사적 으로 접근하지 않고 의미로 접근할 때는 할 때는 어떤 역사를 만나게 될까. 이 책을 손에 든 순간 제목부터 막강한 느낌을 받는다.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가 몰고 오는 어떤 느낌이 있다. 거기다가 대안의 사회라는 단어를 선택해서 제목으로 삼았다. 이 책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란 무엇인지 의미를 파헤쳐본다. 우리 인간의 역사를 의미로 파악해보고, 접근하려고 하는 이유를 말한다. 일반적인 역사에서 사람과 짐승의 구분 할 때 도구의 사용을 이야기해왔다. 하지만 침팬지나 오랑우탄, 이집트 독수리, 딱따구리 핀치 등의 예를 들면서 짐승들도 자연 그대로 도구를 사용하고, 자신이 의도와 목적대로 자연물을 변형시켜서 도구를 사용한다.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짐승과 구분이 안 된다면 무엇으로 구분을 할까. 인간은 바로 의미의 존재이다. 짐승과 다른 인간만의 특징은 '이성, 노동, 욕망, 의미의 구성과 해석, 초월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즉,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를 가진 생존기계일 뿐만 아니라 의미의 존재이다. 인간이 의미를 해석하고 실천하는 존재이고, 의미가 개인과 집단의 삶을 바꾼다. 그러므로 역사는 의미를 중심으로 다시 써야 한다고 말한다. 의미와 도구를 중심으로 종합해서 인류사를 다시 쓴다면 1단계 숲생활기, 2단계 석기사용기, 3단계 언어 소통과 집단수렵채취기, 4단계 농경혁명과 경제생활기 5단계 철기와 종교의 시대, 6단계 과학/ 산업/ 시민혁명, 7단계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시대로 인류사회의 발전 단계를 범주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인이 분류한 마음과 감정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준다. 일반적인 마음에 마음씨, 마음자리,속셈, 얼떨결 등을 예를 들어주고, 고마움, 걱정과 두려운 마음, 관심, 견뎌냄과 견뎌내지 못함, 그리움, 기쁨과 즐거움, 놀람, 마음 평안함, 당당함, 마음에 어지러움, 미움과 질투, 바람과 욕망, 부끄러움 불쌍함, 불쾌, 삐침, 사랑과 정, 서운함, 성냄, 슬픔, 외로움 등의 감정을 돌아보게 한다. 감정이 우리 몸과 마음에 서 작동하는 법을 보여준다. 이런 인간의 감정들을 인공지능에 심어 언젠가 인공지능AI가 쓴 시를 읽고, 소설을 읽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사람의 마음을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과 인간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인간은 서로에게 애정을 주고 상처도 주고, 화해도 하면서 어우러져 살아가는데 착하기만 한 로봇은 인간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인간인 것처럼 느껴지는 AI로봇은 인간을 닮을 수록, 가까이 있을 수록 인간은 존재의미를 상실할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 부록으로 시적/ 철학적 의미의 창조와 해석의 프로그래밍 방안으로 에시를 들어주었다.
이미 사물인터넷이 많은 것을 연결해주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모두 고통을 당하고 있고 지금 현재 진행형이다. 줌같은 것을 통해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들과도 실시간으로 이야기가 가능한 이 시대에 어떻게하면 사람들의 조금더 변혁하는 파도의 한 가운데서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을지, 미래를 내다보고 발걸음을 잘 내딛을 수 있도록 알려준다. 인류의 삶은 어떤 길을 걷게 될 것인지, 함께 걸어볼 일이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특별한 서재> 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