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모든 문장을 훔치고 싶다.✒️ 책을 읽을 때, 문장에 와닿은 한 줄이 가슴에서 떠나지 않아 잠을 설치기도 한다. 전업 작가는 아니지만 글 쓰는 사람으로서 부러움과 질투, 공감... 뭐라 단정하기 힘든 아련함이랄까.✒️ 이 책을 읽는 모든 순간 머릿속에서 별사탕이 터지는 기분이었다.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글과 그림을 만드는 사람의 시각과 사고가 많이 궁금했었다. 나는 취미반 중에서도 하위에 속하지만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필력이 달라도 글을 쓰기도 한다. 작가와 많이 닮았다.✒️ 나는 나의 시간과 공간, 기억에서 우울의 흔적을 지우려 애썼다. 하지만 김유미 작가는 현실을 인정하고 타협할 줄 아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녀가 써 내려간 자신의 이야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스스로에 대한 위로였고 사랑이었다.✒️ 삶의 모든 순간에 성실하고, 잠시 스치는 행복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소박한 마음.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에너지와 용기.✒️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작가에게 받은 용기는 단순함에서 오는 느슨함과 여유였다. 실천하지 못할 목표를 정하고 늘 스스로를 자책하던 나를 반성하게 했다. 그냥 한다. 하면 는다. 묵묵히 가라.✒️ 지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나에게 진짜 용기를 준 책이었다. 미안하지만 그녀의 모든 문장을 훔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