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바닥일 때 뭘 하면 좋을까?"오래 알고 지낸 선배님이 며칠 전 나에게 보낸 메시지다. 나 역시 지금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려 애쓰는 중이라 뭐라 답하기 어려웠다."뭔가 배워 보는 건 어때요?"과거 많이 힘들었던 내 경험을 떠올리며 조심스레 답을 보냈다.📌 스스로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중년 이후의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의 작가들은 거창한 조언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친 나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는 듯한 문장들로 채워져 있다. “지금의 당신도 괜찮다”고, “멈춰 있는 시간에도 의미가 있다”고 말해 준다.인생의 정점을 지나 다시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인생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은 나를 다시 돌아보고, 현재의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자신을 채찍질하는 데 익숙해졌다. “더 잘해야 해”, “이 정도로는 부족해”라는 말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을 스친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방향을 반대로 돌려준다. “지금까지 잘 버텨온 나를 먼저 안아주라”고. 그것이 내가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 된다.✒️가장 와닿았던 말은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쓸 수 있다'는 메시지였다. 한동안 쓰기를 멈추었던 내게 용기를 주었다. 나는 다시 써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