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지만, 특히 에세이를 좋아한다. 사람들의 경험과 인생에 녹아든 그들만의 언어, 사고, 감정을 공유하고 그 안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노 아야코는 일본의 소설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에세이로 유명한 멋진 할머니 작가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로 처음 알고 매력에 푹 빠진 팬이다.📌 이 책은 한 권의 철학서와 같다.소노 아야코의 저서에서 명문을 모아 놓았다.사람이 살아가며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인가, 관계, 삶에 대해 노작가는 짧지만 꽉 찬 문장으로 가르침을 준다.✒️ 특히 인간의 본성과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은 나이가 들어가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약간의 두려움을 벗어던지게 해 주었다.📌 소노 아야코의 책은 작다.문장은 짧다.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묵직하다.✒️ 가끔 누군가에게 삶의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 이 책을 꺼내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