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지 말아야 할 것을 밟고 말았다.📌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내숭이라곤 없어 보이는 아쌀함.📌어찌 보면 흔하고 진부할 수 있는 소재를 작가의 직업적인 전문지식을 가해 좋은 에세이 한 편이 완성되었다.📌그 어느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가 영원하기를 바라는 순간은 꼭 찰나와 같이 지나간다. 반면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상처와 아픔들은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인간을 나약하게 만들고 내면을 잠식한다.📌이혼한 여성, 육아, 다시 찾는 직업수월할 것 하나 없던 인생에 가슴을 내어주지 않는 부모.작가는 막막하고 아렸던 기억들을 ‘똥 ’에 비유하며 동정보다는 공감을 얻어낸다.📌Part 마다 심리, 발달, 의료등 작가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잘 정리된 상식들이 독자에게 제공된다.📌딸아이가 그림 삽화는 책의 무거운 소재를 귀엽게 표현했다.💩삼키고, 막히고, 뚫리고…이제 소화가 시작된 작가의 황금똥 시대를 응원한다.📚 나는 이별했다. 그럼에도 다시 사랑하려 한다. 가슴 펼리는 사랑보다 가슴 깊이 공감하는 사랑을 다시 상치받을까 미리 걱정하기보다 내 의지대로 좋은 것을 선택하며. 택한 삶을 예쁘게 가꿔 나갈 것이다.내가 먼저 나를 아끼고 사랑하자. 좋은 것을 나에게 가장 먼저 전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