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탈한 하루에 안도하게 됐어
라비니야 지음 / 애플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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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같은 오늘.오늘 같은 내일' 내 남편의 생활신조다. 결혼 초기에는 너무나 무미건조한 삶의 방식이 나와 맞지 않아 모든 것이 힘들었다.

✏️인생의 반을 살았다는 나이 50이 되어 보니 남편의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주인공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이다. 어쩌면 우리 자신일 수도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고된 일상을 살아가면서 '오늘을 무사히 마치면 내일은 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라는 꿈을 꾸며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 은실과 은주의 이야기를 읽으며 여동생을 떠올렸고 성은을 보면서 첫 발령 시절 나의 사수 역할을 해주신 부장님이 떠올랐다.
그분들께 무탈한 하루가 되시기를 마음 속으로 기원해 본다.

✏️당신은 드라마 같은 삶을 원하는가?
무탈한 하루에 감사하는 삶을 선택하기로 했다.

✏️ 일상에 지친 우리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난 네가 어떤 선택을 하고 무얼 고민하든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을 거야. 언제든 오늘처럼 전화해. 편하게 잠들기 어럽거나 복잡한 날에도 귀찮게 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일어나기도 전에 먼저 통화 버튼을 눌러. 그렇게 연락해서 '뭐해.'라고 문는 게 전처럼 자연스러운 사이로 돌아가자. 우리는 한 이불을 덮고 같이 잠들던 그 밤처럼 서로에게 하나밖에 없는 자매잖아. 어두운 천장을 올려다보며 언니 자, 라고 문던 너에게 아직 안 잔다고 답했던 그때와내 마음은 다르지 않으니까.

📚"오늘 하루도 아무 일 없이 흘러가서 다행이야. "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속에 우리는 시시할 정도로 작은 일에 울고, 사소한 일에 기뻐하며
살아간다. 그작은 위로의 사탕을 깊숙한 주머니에서 꺼내 건넨다. 이 글이 노곤한 일
상에 달콤한 사탕이 되어주기를. 그러다 보면 긴 하루의 끝자락에서 '무탈한 하루에 안도하게 됬어.'라고 말하며 미소 짓는 날이 디 많아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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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중에서

❤️ 이 글은 애플북스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되었습니다만...
그림책정프로의 진심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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