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중- SNS가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SNS는 삶의 재미를 주는 도구가 되어야지, 일상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답니다.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왜 이 동화작가의 말이 나를 향하는 것처럼 느껴질까?1.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쓴 글이라 학생들의 실상을 정확하고 예리하게 잘 묘사하는 글입니다. 2. 요즘 어린이들의 핸드폰 사용 실태를 보면 어른으로서 진심으로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학교 폭력의 많은 원인이 SNS에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익명에 방패를 삼아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이야기로 잘 풀어냈습니다.3. 타인에게 보여지는 자신을 꾸미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내면을 단단히 하고 진심으로 친구를 대하는 것의 소중함을 잘 표현한 책입니다.이 책을 읽으며 고학년 학생들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재가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더 중요한건 어른이 저에게도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는 훌륭한 동화입니다.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