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드라마를 보고, 만화 토지를 읽고..그래서 다 알고 있는 줄 착각했던 이야기...막상 책으로 읽은 토지는 드라마나 만화와는 다른 질감이다. 무엇보다 나는 솔직히 박경리작가님의 필력이 이리도 대단한 줄 몰랐었다. 이렇게까지 심도있고 생생한 이야기인 줄 몰랐었다. 내 생애 이런 글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세상 사람들아, 모두 토지를 읽으세요!라고 말하고 다니고 싶다면 오버일까?
작년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전 권을 이번에 구입하여 오늘 택배를 받았던 순간이 정말 뿌듯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