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 느꼈던 신선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린이 급 성장하며 뭔가 흔한 순정만화가 되어버린 느낌이 있다. 육아일기를 바란 것은 아니지만 린의 성장을 조금만 더 느리게 잡아내며 린과 다이키치의 감정에 더 집중하였더라면, 둘의 러브라인이 이리 뜬금없이 느껴지지는 않았을 것을....아쉽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