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이택호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불행한 일이 닥치면 그때서야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내가 왜 그렇게 살았을까?' 후회한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었다. 되돌릴 수 없는 것이 또한 우리의 삶이기 때문이다.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우리의 삶은 예측 불가능하다.

어느 날 갑자기 타인의 일이 내 일이 되었을 때,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저자는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를 통해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의 장막이 내리기 전,

공통적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소개한다.

갑작스러운 불행 앞에 혹은 죽음 앞에

인생을 덜 후회하도록,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말이다.




1. 책의 구성, 추천대상

해야 할 일이 바로 '삶의 목표'다. 30년 후에 마지막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앞으로 30년에 대한 목표를 세워라. 30년의 목표라면 막연할 수도 있으므로 10년씩 나누어 계획을 세워본다.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저자는 죽기 전까지 기억해야 할

12가지 마음가짐, 놓치지 말아야 할 9가지 가치,

노후를 위한 8가지 준비,

화목한 가정을 위한 5가지 비결,

성공적인 삶을 위해 지켜야 할 8가지 원칙.

총 42가지를 순차적으로 이야기한다.

인생이 허무한 사람,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

인생의 목표와 가치가 모르겠는 사람,

모두 환영이다.

천천히 책을 음미하며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2. 핵심 키워드 :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는 상당하다.

지금도 흘러 사라지고 지나가는 지금 이 순간을

당신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묻고 싶다.

나부터도 '이따가, 조금 뒤에.'라며

미루는 일도 많고, 대책 없이 흘러 보내는 일도 많다.

(자신을 쉴 새 없이 채찍질하며 몰아세우라는 말이 아니다.)

부산스럽고 정신이 없든,

게으름으로 퍼져 있든 잠시 멈추고 생각해 보자.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라는 것을 말이다.




3. 내 마음 속 문장 : 감사하다는 말

고마움을 모르는 것은 불행한 인생이요, 의로운 인생이다. 그동안 고마움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면 오늘 그 마음을 어떤 방법으로든지 전해보자.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예전에 근무했던 학교의 교감선생님이 떠올랐다.

당시 나는 방과 후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고,

심한 입덧으로 인해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해 있던 시기였다.

교무실에 들러 필요한 것을 챙기고 나오는데,

한 선생님께서 일본 여행을 다녀오셨다며

과자를 하나씩 나눠주고 계셨다.

손에 받아 들고 보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과자였다.

나는 "이거, 제가 진짜 좋아하는 건데

감사해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그 말을 들은 교감선생님께서

자신의 것을 나에게 건네시며 말씀하셨다.

"그러면, 내 것은 선생님이 먹어요."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했다.

괜찮다고 거절을 하려다가,

평상시에 말수도 적으신 분이

챙겨주시는 그 마음이 너무나 감사해 받았다.

"감사합니다." 한 마디로는 너무나 부족한 내 마음,

그분이 다른 학교로 가실 때

한 번 더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끝내 그 마음을 전하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기만 하다.

(그 뒤로 내가 입덧이 너무 심하다고 알뜰살뜰 챙겨주셨다.)

입덧으로 물 밖에 못 먹던 나는,

그날 과자를 2봉지나 먹었다.

그날의 감동을 아직까지

마음속에 담고 있는 것을 그분은 알고 계실까.

말하지 않았으니 모르실 테지.




4. 마무리하며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즐기는 것이다. 영국의 문호 토마스 카라 일은 이렇게 말했다. "그대가 하는 일이 보잘것없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라. 그대가 하는 일은 하나님이 맡기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내용을 쭉 읽으면 옛 어른들의 말씀과

현시대에 적합한 조언들이 기분 좋게 버무려져 있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 가지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

그 버킷리스트가 쓸데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그 버킷리스트가

자신의 영혼을 채울 수 있는 것인지

한 번쯤 고민해 볼 수 있을 필요는 있다.


제대로 산다는 것은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발전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다.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20대와 30대를 지나 40대를 맞이하며

시간이 흐르는 게 무섭다고 느낄 정도이다.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내 영혼을 위한 42가지를

하나씩 실행으로 옮겨봐야겠다.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당신과 내가 후회 없는 선택들로

행복해지길 바라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이 운명을 가른다
오픈마인드 김양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내 인생의 모든 성공은 사실 생각의 비밀에서 시작되었다.

생각이 운명을 가른다

생각이 운명을 가른다

생각의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더불어 생각을 바꾸어

성공으로 이르는 비밀이 숨겨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저자의 말속에서 그의 신념을 느낄 수 있다.

그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그가 말하는 생각의 전환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 비밀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길.




1. 책의 구성, 추천대상

당신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가?

사회에 대한 불평, 불만!

직장 생활에 대한 회의!

노후에 대한 불안감!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성공에 대한 갈망!

종교적인 신념!

생각이 운명을 가른다

생각이 운명을 가른다

성공을 부르는 생각과, 성공에 이르는 행동,

성공을 부르는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

각 장마다 운명을 바꾸고

성공에 이를 수 있었던 경험과 행동을 소개한다.

그의 경험을 통해 생각의 전환을 이루고 싶은 사람,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고 싶은 사람,

나이 드는 것이 불안한 사람,

성공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는 사람.

모두 환영이다.




3. 구체적인 계획

이 모든 것은 곧 생각에서 시작된다. 결국 성공의 모든 기초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계획을 세우고 행동으로 이어질 때 사람의 운명을 가른다.

생각이 운명을 가른다

요즘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데

뭔가 허무하고 힘들었다.

내가 올 초에 계획했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방향,

약간은 나태해진 마음,

생각했던 것보다 부족한 결과물 때문에

심리적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러다 잠시 멈춰 나의 목표가

애초에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하고 있던 미라클 모닝과

계획과 목표를 적으며

심기일전하던 아침 루틴이 모두 사라져버렸고,

원래의 목표와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목표를 정해 길이 잘못되었으면

수정을 해야 하고 나아가야 하는데,

지금 나에게는 목표도 계획도 상실된 지 오래였다.

그 사이 남들은 성큼 앞으로 나아가

나를 따돌리는듯한 상대적 박탈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다시 해보자.

목표를 다시 재설정하고,

내가 원래 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 보자.

생각을 바꾸는 것부터가 시작일 테니.




4. 마무리하며

지금 내가 누리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뿌려온 것들의 결과물이다. 원인 없는 결과물은 없다.

생각이 운명을 가른다

나는 과연 무엇을 뿌리고 살았을까.

매일 살아가는데 매일 무엇을 뿌리고 있나.

그리고 뿌린 것을 잘 가꾸고 있을까.

책을 읽으며 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천천히 돌아보고 짐작해 보았다.

우리는 과거를 살았고,

현재를 살고 있으며, 미래를 살 것이다.

그 살아감의 방향과 결과물은

모두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고,

지나간 과거는 어찌할 수 없을지라도

내가 오늘 어떻게 살아내느냐에 따라

미래는 바꿀 수 있다.

당신의 미래와 나의 미래가

꿈꾸는 대로 바뀔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 마음 설명서 - 여자는 왜? 도대체 알 수 없는 여자심리백서, 개정판
글보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자 마음 설명서라니.

책을 펼쳐 목차를 읽으며 웃음이 터져 나왔다.

내가 상습적으로 쓰는 말들,

내가 집착하는 내용들이 눈에 쏙쏙 들어왔다.

웃고 있지만 약간은 씁쓸한,

그 안에 감추어진 내 속내가 보이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속내를 모르는 남편은

오죽 답답했을까 싶다.

그 답답함을 우리 집 남자만

겪고 있는 문제는 아니겠지.

(뭐, 이건 자기위안이긴 하다)




1. 핵심 문장 : 여자는 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도대체 여자는 왜 그러냐 묻는다면

"그걸 말해줘야 알아?", "진짜 모른다고?"라는

대답이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애인이 아니고 부부여도 비슷할 것이다. 우리 집도 그렇다.)

뭔 소리인고 하니,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은 말해주지 않아도

당연히 알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눈빛만 봐도 통하고,

눈치껏 알아서 해줄 거라 생각하니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그러니 화내지 말고 여자 사용 설명서를 선물하자.




2. 책의 구성

책 속에는 다양한 여자의 언어가 등장한다.

그 언어 안에 숨겨진 뜻과 의미를 설명해 주고

왜 그런지에 대한 조언도 해준다.

그리하여 그 상황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간단한 팁을 덧붙인다.

무조건 이해하려고 하면 힘들다.

왜 그런지,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야 해결할 수 있다.



3. 추천 대상

여자의 마음이 궁금한 사람,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만나고 싶은 여자,

여자의 마음을 도저히 모르겠다는 남자,

남녀의 갈등을 보다 지혜롭게

풀어나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해되지 않은 서로 다른 부분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4. 내 마음 속 문장

바꿔야 사는 여자

생각해 보면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이다. 자신도 자신을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면서 타인을 자기 마음대로 조정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또 하나의 범죄행위다. (중략) 사랑은 그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부족한 그대로를 사랑해 주는 거다.

여자 마음 설명서

나의 이야기와 참 닮아있는 부분이었다.

전부다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자녀에게 대하는 태도와

남편에게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 보면서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바꿔야

속이 시원했던 것을 고백한다.

그들에게도 자유와 선택과 의지가 있는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내 마음대로 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쓰라렸다.

자신도 자신을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면서

타인을 마음대로 조정하겠다는 것.

그것이 범죄행위라니.

방임하고 방치하라는 말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부족한 그대로를 사랑해 주라는 거다.

이 말을 곱씹고 또 곱씹어야겠다.




5. 마무리하며

저자가 실제로 상담실에서

상담되는 내용들이라 내 일 같은 사례가 많았다.

그야말로 공감, 또 공감이다.

덕분에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남편에게도 넌지시 책을 건네게 되었다.

더불어 내 주변 여성들의 말과 마음도

한번 헤아려보는 시간도 되었다.

사람의 마음에 정답은 없지만,

최선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 책을 당신에게 권한다.

남자에게, 그리고 여자에게도.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최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당신은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멋진 사람이다. 삶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나를 붙들어 준 쪽지 하나가 있다. "아들아, 다른 모든 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너 자신이야"라는 어머니의 짤막한 편지였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그러한 글이 되었으면 한다. 부족함 투성이라도, 지금 모습 그대로 사랑받기 충분하다 말해주고 싶다.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나 자신부터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사랑해 줄 수 있을까.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최영원 작가님의 자기 사랑 에세이다.

여전히 완벽하지 않는 삶과,

우울증 치료와 다양한 문제들이 있지만

그 삶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작가의 문장에서 단단함이 느껴진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 테지만 말이다.

쉽지 않지만 꼭 필요한 그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자.




1. 책의 구성

책 속에는 사람을 만드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삶의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도전이 되었으면 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1장은 나다움을 찾기 위한 여정이

2장은 나다운 관계 맺기,

3장은 나답게 일하는 이야기와

4장은 나답게 읽으며 살아가는 삶을 보여준다.

저자는 나다운 삶의 비결을 묻는다면

주저 없이 독서라고 말할 정도로

책 속에는 사람을 만드는

힘이 있다 말한다.

이 책이 당신에게 그러한 영향력을

미치리라 기대한다.




2. 추천대상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사람.

나다움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

나답게 사는 삶을 배우고 싶은 사람.

자신의 속도와 방향으로

자신만의 진짜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

모두 환영한다.

자신을 알기 위한 그 시도로

당신의 삶이 바뀌길 기도한다.




3.자신 혼자만의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삶

주변에 누군가가 있어야만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그 삶을 두고 과연 주체적인 삶이라 할 수 있을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사쿠라의 말처럼, 타인과의 관계가 아니라 나 자신을 응시하면서 매력을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로 인해 내가 빛나는 삶,

누군가가 있어야만 나의 필요성을 느끼는 삶,

누군가의 존재가 없다면 쓸모 없어지는 삶.

그런 삶은 과연 나의 삶일까.

물론 세상을 홀로 살아갈 수는 없다.

서로 돕고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게 세상이지만,

타인의 관계에서만 자신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다면 곰곰 생각해 봐야 한다.

누군가의 인정으로 나를 인정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매력적인 사람임을

깨닫고 빛날 수 있길 바란다.

타인에게 두었던 시선을 나에게 두 자.

나를 응시하며 내 매력을 만들어내보자.

그것이 바로 나를 나답게 만드는 시작이다.




4.마무리하며

우리는 먼저 내가 가장 빛나는 자리가 어디인가를 알아야 한다. 나의 자리와 주변 자리들의 자리를 비교할 필요도 없다. (중략) 나는 내가 가장 빛날 수 있는 자리에서 살기로 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명언과 다양한 사례를 자신의 경험과 잘 버무려

힘들었을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중심이 되는 문장에 포인트를 주어

한 번 더 곱씹기에 좋고, 필사하기에도 좋았다.

꾹꾹 눌러쓰며 생각해 본다.

내가 가장 빛날 수 있는 자리,

나만의, 나다운 자리는 어디인지.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를 읽으며

저자가 책에 대한 즐거움이 얼마나 크고

기쁨인지 엿볼 수 있었다.

기록과 독서의 중요성, 필요성이 마음에 와닿았다.

요즘 약간 독서에 권태가 오고

나에게 도움이 되긴 하나,

허무함이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행위를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으로 나다워지는 과정,

그 과정에 서 있는 것일 테니.

당신 또한 이 책으로 인해

나다움을 찾을 수 있는 열쇠를 갖길 바란다.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내 안의 애착을 돌아보기로 했다
오카다 다카시 지음, 이정은 옮김 / 초록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학교 때 '애착'에 관한 중요성은

익히 배워 알고 있었지만

나는 내 안의 애착을

돌아보기로 했다를 통해 더 실감했다.

저자인 오카다 다카시는

현대인을 괴롭히는 원인불명의

병증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요인을

애착장애에서 찾았고

이 책을 통해 애착장애로 인한

비극, 유형, 회복 방법을 독자에게 전한다.




​1. 핵심 문장 : 죽음에 이르는 병

불안정한 애착이 단순히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삶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쉽게 스트레스받고 불안해하며

육체와 정신을 모두 망가뜨린다.

결국 죽음에 이르게도 만드는 병이라는 것이다.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 아닌가 싶을지 모르겠으나

애착장애에 대해 깊숙이 알면

달라질 것이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추천대상

애착장애라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비극을 초래하는지 이 책을 읽고 이해하기 바란다. 또한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세우기 바란다. 마음만 먹으면 분명히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내 안의 애착을 돌아보기로 했다

자신의 애착 상태를 점검해 보고 싶은 사람,

불안정한 애착 상태인 사람,

주변에 가까운 사람의 애착 상태를

알고 싶은 사람 등.

애착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나

궁금점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 추천한다.




3. 산부인과적 관여

최근 연구에서 애착이 안정되기 위한 임계기는 두 번 있는데, 한 번은 생후 6개월부터 1년 반까지라고 이미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남은 한 번이 태어나서부터 몇 시간 동안이다. 이 몇 시간은 애착 형성에 민감한 시기로, 이 몇 시간 동안만이라도 어머니 곁에서 지내게 하면 이후 애착은 잘 안정된다.

나는 내 안의 애착을 돌아보기로 했다

내가 출산을 하고 아이를 잠깐 안아

사진을 찍은 후 병실로 돌아가

많은 생각을 했었다.

몸은 힘들지만 막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병원의 방침상

처음 모유 수유를 하기 전까지

분리되어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도 가끔 그 부분이 아쉽다.

분만 후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조치지만

결국 그 부분이 애착형성에

방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세상에 막 태어나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 아기.

엄마와 아빠 품에 안겨있게 해준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세상에 처음으로 느낄 수 있는 숨결일 테니.




4. 마무리하며

애착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안전 기지가 되어줄 존재를 격려하고 훈련해 안전 기지의 기능을 되찾아주는 방법으로 '애착 접근법'이라고 부른다.

나는 내 안의 애착을 돌아보기로 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한 사람과의 마찰로 인해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되어 있었다.

둘 사이에 있었던 일을 다른 사람에게

과장되어 말하는 것은 물론이요,

내 앞에서는 나 때문에 상처받았다고 말하면서

타인에게는 모두가 다 자신의 잘못이라고 하질 않나.

그 타인들이 이상하게 여겨 나에게 연락이 왔고,

앞뒤 맞춰보니 그 사람의 이간질이었음이 밝혀졌다.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나 견딜 수가 없었는데,

그 사람의 가정환경과 현재의 상황을

책에 빗대어 볼 때 애착장애를

가지고 있음이 자명했다.


물론 나는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뭐,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그가 왜 그렇게 주목받고 싶어하고

과잉행동을 했으며,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이유를

애착장애에서 오는 불안함으로 짐작할 뿐이다.

나는 이해하지 못할 그 과한 불안감,

그 사람은 그 불안함으로 매일을

견뎌내고 살고 있으리라.

그 사람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내 오지랖이고.

그 사람이 이 책을 발견하길 기도하는 수밖에.

이번 일로 나 자신도 돌아보고

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