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은
50가지 인문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담았다.
1장부터 7장까지
각기 다른 주제로 책을 추천하는데,
추천 책 하나를 읽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고,
책을 잡은 순간 '시작!' 했다가
다 읽고 나서 '끝!' 할 필요도 없다.
자신의 상황과 마음에 따라 꺼내 읽으면 된다.
그 5분의 시간이 당신의 하루를 바꿔줄 것이다.
편견 말고 편애

인문학 필독서 50권의 목록을 쭉 읽어보면
익숙한 책부터 '뜨악'할 책까지 다양한다.
책의 두께나 편견에 사로잡혀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책들이 있다는 거다.
덕분에 책의 편견을 낮추거나 깨고
편애할 수 있게 되었다.
행복의 정복, (제목부터가 정말 비호감이었던 책이었는데,
비호감이 급격한 호감을 바뀌는 마법을 경험함)
피로사회, 명상록. 이렇게 3권인데
그중 한 권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행복의 정복

'행복'이라는 단어는 이젠 좀 지긋지긋하다.
내 손에 있는 것 같다가도
일순간 사라지는 게 행복인데다,
내가 행복한지 불행한지 헷갈린다.
어느 순간은 '과연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는 존재이긴 하나?'라는
생각마저 든다.
행복의 정복을 쓴 버트런드 러셀은
인간이 행복하지 않는 이유와,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왜 행복이 '거저, 순순히'
내게 오는 것이라 생각할까.
햇볕은 누구나 쐴 수 있지만
밖으로 나가야 햇볕을 쐴 수 있는 것처럼,
집 밖으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을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추천 책을 함께 찾아봐야겠다.
(책에서는 소개하는 책과 같이 읽으면 더 좋은 책들을 추천해 준다.)
멘털의 필수 영양소

마흔을 앞두고 막연하게 불안하거나, 혹은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당신은 이미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왜' 살아야 하는지 인문학 책을 통해 확인해야 될 때입니다.
몸에도 필수 영양소가 필요하듯
멘탈에도 필수 영양소가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책이다.
그런데 책이 많아도 너무 많다.
뭔가를 읽고는 싶은데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은 선택의 방향키가 되어줄 것이다.
고전부터 현대 베스트셀러까지
삶의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책들을
고루고루 담았다.
거기에 작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선정 이유, 책 속 짧고 좋은 글귀,
같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책은 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했던가.
한 권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함께 읽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인문학 책이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길,
다양한 인문학 책으로 인생의 결이 달라지길,
책 속에서 삶의 방향을 잡아가길 바란다.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작가님이자 이웃님(여르미)으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힘들 때마다 꺼내 먹는 초콜릿처럼,
곁에 두고 꺼내 읽을게요. 맛있게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