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따뜻한 말 - 다시, 오늘을 살아갈 당신에게
이선경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8월
평점 :
이 책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53가지의 장면들과 그 장면들을 지혜롭게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태도의 한마디가 담겨있습니다.
위로받고 싶은 날이 있다.
우울감에 널브러져 퍼져있는 날,
두 손 잡아 일으켜줄 무언가 필요한 날이 있다.
그런 날 이 책은 당신을 일으켜 세우고
삶의 관점을 바꿀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53가지의 장면들과 따뜻한 한마디로
우리 삶을 위로하는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따뜻한 말을 만나보자.
1. 핵심 키워드 : 한 마디

마음이 심란하고 복잡할 때엔
그 어떤 좋은 말도 마음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온갖 미사여구가 덕지 덕지 붙은 말보다
단순하지만 핵심만 담은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기도 한다.
이 책은 길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쉽고 간결하게, 하지만 마음에 가닿도록 조언한다.
거기에 따뜻한 글의 온도는 덤이다.
2. 추천대상

몸도 마음도 늘어진 사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
삶의 태도를 바꾸고 싶은 사람,
오늘을 살아갈 힘이 필요한 사람,
용기가 필요한 사람, 희망이 필요한 사람,
내 편이 필요한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따뜻한 말은 당신의 서포터즈가 되어줄 것이다.
3. 실패했을 때

실패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오던 잘못된 위로법을 바꿔야 합니다. (중략) 이렇게 있는 그대로의 시각으로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이 나를 위한 자연스러운 위로가 됩니다. 그다음에서야 비로소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생각하고 준비하면 됩니다.
저자는 잘못된 위로의 방법으로
3가지를 이야기한다.
실패한 자신을 부정하는 위로,
사태의 심각성을 깎아내리는 위로,
성급하게 실패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위로인데
모두 내가 써봤던 방법이었다. (크흡 ㅠ.ㅜ)
이러한 방법은 결코 자신을
성장시키지도, 좋지도 않은 방법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위로,
더하지도 덜어내지도 않고
팩트만 바라볼 수 있는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
실패로부터 오는 불편한 감정들까지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충분히 힘들어하고 충분히 위로받으라.
그러고 나면 실패를 통한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실패를 대하는 자세도 달라질 것이다.
4. 활짝 필어나도록 만들어진 존재

아름다운 꽃도 밤에는 잠시 움츠리고 있다가 낮에 활짝 피어납니다. 지금 역경 앞에 움츠리고 있다면, 그것을 극복하고 활짝 피어날 순간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우리는 움츠리기보다 활짝 피어나도록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일생이 늘 낮일 수만은 없다.
밤을 지나는 시간은 고통스럽고 괴롭다.
움츠려든 자신이 한심해 보일 수도 있고,
한없이 슬플 수도 있다.
그럴 때 기억하자.
우리의 존재를. 움츠리기보다 활짝 피어나도록
만들어진 존재이니 조금만 힘내라는 문장을 기억하자.
곧 피어날 때가 올 것이다.
5. 마무리하며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됩니다. (중략) 열린 마음으로 저와 함께 산책하며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하면서 읽어 나가면 더욱 좋습니다. 그렇게 산책을 다 마친 후에는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겼는지, 새롭게 생긴 관점이나 태도는 무엇인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상관없는 내용이라,
내 마음이 요구하는 대로 읽었다.
틈틈이 상황의 변화에 따라 읽다 보니
그때그때마다 옆집 언니에게
조언을 들은 기분이었다.
내 상황과 기분과 감정을 절대
남에게 누설하지 않는 책 언니,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것 같다.
여전히 내 삶은 다양한 문제로
머리가 아프고 어려움 가운데 있다.
하지만 그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
조금은 바뀔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긴다.
이 티끌 같은 조금이 커지고 커져,
내 인생에 거대한 영향력을 미치리라 기대해 본다.
따뜻한 한 마디, 앞으로도 자구 꺼내 읽을게요.
잘 읽었습니다!
(TMI : 책 표지가 홀로그램으로 반짝반짝 빛나서 선물용으로도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옆집 언니를 친구에게 소개해 줘야지)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